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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스는 제 인생의 모티브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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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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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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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커브스’는 여성전용이라는 고객 타깃층이 명확하다. 그렇기에 창업에 두려움을 느끼는 여성이 창업하기에도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 꾸준한 노력으로 성장하는 경기 주엽클럽 박영희(50)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수많은 창업 아이템 중에 커브스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여성들은 두 가지 타입이 있다고 해요. 첫 번째는 가정생활에 충실하며 주부로서의 삶에 만족하는 타입이고, 두 번째는 사회생활을 하고 자기 일을 이루어 나가면서 삶의 의미를 찾는 타입입니다.

커브스는 제 인생의 모티브가 되었어요


저는 아마 두 번째 타입 이었나 봐요. 세 아이들의 엄마로서 분주하게 지내면서도, 허전함이 있었어요. 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늘 있었던 거죠. 곧 50이 다 되가는데 더 나이 들기 전에 내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운동을 다니던 주엽클럽 대표님과 우연히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클럽을 인수할 사람을 찾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사실 저는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이고, 결혼 전에도 그쪽 계통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생소한 이쪽 일을 할 수 있을까 망설임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커브스가 여성전용 피트니스라는 점, 일하면서 건강과 몸매도 챙길 수 있다는 점, 공휴일에 쉴 수 있다는 장점에 이끌려 주엽클럽을 인수하며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2번째 인생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거죠.

◇ 좋은 결과를 지속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첫째는, 집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잘하지 못했습니다. 거북이과에 가까웠죠. 그러나 늘 꿈을 꾸었습니다. 언젠가 베스트클럽이 될 것이라고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은 클럽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고민하고 집중하며 오늘까지 온 것 같습니다.

둘째는, 원칙입니다. 처음 커브스를 시작할 때 다짐한 게 원칙대로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당장은 좀 손해 본 듯 하지만, 멀리 보면 원칙이 답이니까요. 회원관리, 운영, 직원관리 모든 면에서 약속을 지키고 원칙대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커브스가 갖고 있는 30분 순환운동에 대한 확신입니다. 저도 예전에 일반 헬스클럽을 다녀봤지만, 한 달을 꾸준히 하기가 어려웠어요, 젊은 남자 트레이너들이 나이든 아줌마라고 은근히 무시하는 것 같고, 무엇보다 런닝머신을 타다 근육운동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매번 물어보기도 난감하여 꾸준히 하기가 어렵더군요.

하지만 저희 운동은 30분만 서킷에서 집중해서 하면 12가지 근육운동을 체계적으로 하고, 스트레칭도 전신을 꼼꼼하게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또 여자들끼리니 어떤 시선에서도 자유롭고요. 제 자신이 커브스가 명품운동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 베스트 클럽이 되기까지 익힌 다양한 노하우를 밝힌다면?

모든 클럽이 다 그러겠지만, 초기에는 베스트 클럽들의 운영노하우나 이벤트, 프로모션을 참고하게 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클럽마다 지역적인 차이와 대표의 성향, 선생님들의 성향에도 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기 클럽만의 색깔을 찾고,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를 말씀 드리자면 이것은 개별적인 상황인데, 신문이나 전단지는 아무래도 일회성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광고효과를 보려면 간판을 잘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클럽이 3층에 위치해 있는데, 예전 간판이 너무 이미지에 치우쳐 있기에 과감하게 비용을 들여 “여성전용 피트니스 커브스”라는 용어가 확 띄게 크게 앞쪽과 뒤쪽 2개를 교체했습니다. 효과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각 클럽마다 특성을 찾아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클럽을 운영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는다면?
우리 회원 중에 오랫동안 운동을 하신 교사 한 분이 있어요. 그 회원님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있겠냐고 항상 저희에게 고마워 해요. 오히려 저희가 고마워 할 일인데요.

아시겠지만 직장여성들이 긴 시간을 운동에 투자 할 수 없잖아요. 이럴 때면 정말 감사하고 커브스 클럽을 운영하는데 있어 보람도 느낍니다. 또 회비보다 저희 간식비로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천사 회원들께도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주엽클럽 회원들께 한마디
가끔 저희 선생님들과 “우리 클럽 회원들 참 점잖고 좋은 분들이 많다”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 운동한다는 점이 참 감사한 일이죠.
커브스를 사랑해 주시고 늘 성원해 주시는 것 정말 감사 드리고, 활기차고 즐거운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모두가 일도 열심히, 살림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 모든 면에서 멋진 여성이 되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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