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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출렁거리자 '왕 개미'도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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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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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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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대량 매매가 눈에 띄게 줄었다. 고전하는 코스피 시장은 차치하고, 55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인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른바 '왕개미'의 주문 건수는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개인투자자 대량주문은 주식을 1만주 이상, 또는 금액으로 1억원 이상 주문하는 것을 뜻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1만주 이상 주문한 건수는 올 1월 평균 3만151건에서 3월에는 2만1168건으로 29.79% 감소했다. 지난해 일시적으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했던 9월의 4만5689만 건에 비하면 53.68% 줄어든 수치다.

코스닥 시장도 사정은 비슷하다. 코스닥지수가 2월 이후 랠리를 펼치며 550선을 돌파하는 와중에도 개인의 1만주 이상주문 건수는 평균 2만7000건에 그쳤다. 지난해 1~3월 코스닥지수는 한때 540선까지 올랐는데 개인 대량 주문 건수는 2월 4만6000건, 3월 4만7000건이었다. 올해 '왕개미'의 활동이 45% 가량 위축된 셈이다.

금액 기준 대량 주문도 예외는 아니다. 올 1∼3월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의 1억원 이상 주문 건수는 월평균 6000여건으로 지난해 1월 9000건, 2월 1만2000건에 비해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올 들어 증시가 국내외 악재로 출렁거리자 개인 투자자들 현물 주식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탓으로 분석했다.

한 증권사 지점장은 "큰 손 고객들이 브라질 국채와 같은 비과세상품, ELS, 구조화상품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의 경우 박스권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다 보니 돈을 빼지도, 더 넣지도 못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고객 예탁금은 17조~18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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