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남북경색, 무력 충돌시..재계 컨틴젼시 플랜은?

머니투데이
  • 산업1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3.04.04 17:36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동요하지 않고 경제전념...최악상황시 대비 유비무환 태세

남북한과 미·북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긴장관계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재계는 동요하지 않고 경제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재계는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만에 하나 일어날지 모를 사태에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4일 삼성, 현대차, SK, LG, 한화 등 주요 그룹들은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전쟁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별다른 움직임 없이 경제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내부에 긴박하게 돌아가는 분위기는 없다"며 현재 대북 긴장관계와 관련해 기업 차원에서 컨틴젼시 플랜(Contingency Plan: 비상계획)을 마련해놓거나 이를 채비하는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정부의 방침에 따라 움직이는 것 외에는 별다른 것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이다.

현대차 그룹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직장 예비군을 즉각 가동해 인근 군부대와 적극 협조해 시설물 안전에 대응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로선 별다른 움직임은 없다고 했다.

SK 그룹도 마찬가지로 정부 지침대로 국지전시 정상 근무하고 민방위를 소집하는 정부 지침 등을 따르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SK 관계자는 "사내에 특별히 군사적 충돌 등 비상사태시에 대비한 컨틴젼시 플랜을 따로 마련해놓지는 않고 있다"며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포격 사태 때도 특별히 컨틴젼시 플랜이 가동된 적은 없다"고 했다.

다만 "울산 정유단지나 SK텔레콤 등이 필수 공익시설이기 때문에 전시가 아닌 일반 재난시 대응 방안은 마련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LG그룹도 무력 충돌 시에 대비한 계획은 없다며, 원칙은 국지전이 벌어지면 정상근무하고 직장 민방위대를 소집하는 정도일 것이라고 했다. 전면적인 무력충돌이 일어나면 사실상 기업들은 국가의 통제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이를 별개의 국가 컨틴젼시 플랜이 가동되는데 따라갈 것이라고 했다.

한화나 두산DST 등 방위산업체의 경우 긴급상황 발생시 군부대 수준으로 보안이 강화되는 등 매뉴얼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보은공장 등에서 MLRS(다연장로켓시스템) 등 다양한 무기를 생산하고 있다. 두산DST는 창원공장에서 헬기 타격 능력을 갖춘 K21 장갑차를, 현대로템 역시 창원 공장에서 육군 주력 전차인 K-2 흑표전차를 생산한다.

방산 업체 관계자는 "군사 보안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전시 상황에 돌입했을 때 사업장 생산 품목을 바꾸고 보안을 강화하는 등의 매뉴얼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