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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현재 소강상태, 8일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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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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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0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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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오늘까지 3일 간 휴무·…공단 재가동되는 8일 출경 재개 안될 경우 '고비'

(파주=뉴스1) 박지혜 기자 = 북한이 개성공단으로의 출경을 이틀째 차단한 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을 기다리던 차량들이 되돌아가고 있다.
(파주=뉴스1) 박지혜 기자 = 북한이 개성공단으로의 출경을 이틀째 차단한 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을 기다리던 차량들이 되돌아가고 있다.
사실상 3일 간 휴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위기상황이 재가동되는 시점인 내일 고비를 맞게 될 전망이다.

7일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지난 3일 북측이 개성공단으로의 출경(남측에서 북측으로 인력과 물자가 이동하는 것)을 금지한 이후 주말인 어제와 오늘까지 닷새 동안 협회 내 상황실을 마련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상 가동하는 내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우리 회사를 포함해 입주기업 대부분 원재료와 식재료, 연료가 바닥난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내일 대부분 기업들이 출경을 바라고 인력과 차량 등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내일마저도 북측이 출경을 불허할 경우에는 입주기업들이 정말 어려워질 것"이라고 토로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와 관련 지난 6일 서울 중구 무교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측이 9일까지 출경을 차단하면 모든 입주업체들이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개성공단 통행을 조속 재개하고 입주기업들이 안심하고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에 앞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긴급 면담을 갖고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 3일 이후 닷새째 개성공단 출경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입경(북측에서 남측으로 이동하는 것)은 가능한 상황이다.

개성공단은 지난 5일 북한 민속명절인 청명절을 맞아 휴무였다. 토요일인 6일은 정상근무였지만, 개성공단이 주48시간 근무인 점과 출경금지 조치가 지속된 점 등을 감안할 때 공장 가동률은 평일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때문에 개성공단은 사실상 이날까지 3일 동안 휴무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개성공단에서 근로자 1명이 담낭염 증상을 보여 운전기사 1명과 함께 일반 차량을 통해 남한으로 귀환했다. 일요일인 이날은 당초 휴일이라 귀환 예정인원이 없었다. 이번 긴급 귀환으로 개성공단 내 체류인원은 총 514명으로 줄었다. 근로자 대부분은 이날 공휴일로 공단에 출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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