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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女 시위에 푸틴 "돼지비계가 낫겠다"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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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기 국제경제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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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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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함께 하노버 산업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던 푸틴 대통령은 자신 앞에 상의를 벗고 달려드는 우크라이나 여성 사회운동 단체 페멘(FEMEN)시위대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RT동영상 캡처)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함께 하노버 산업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던 푸틴 대통령은 자신 앞에 상의를 벗고 달려드는 우크라이나 여성 사회운동 단체 페멘(FEMEN)시위대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RT동영상 캡처)
"소시지와 돼지비계 덩어리를 보여줬더라면 더 좋아했을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독일 순방 도중 자신 앞에 나체로 기습 시위를 벌인 여성들을 향해 내뱉은 독설이 화제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함께 하노버 산업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던 푸틴 대통령은 자신 앞에 상의를 벗고 달려드는 우크라이나 여성 사회운동 단체 페멘(FEMEN)시위대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시위에 참가한 여성들은 현장에서 가슴을 드러내며 "푸틴은 독재자"라고 대놓고 외쳤으나 푸틴은 꿈쩍하지 않았다. 이 여성들은 현장에서 보안요원들에게 제지된 후 경찰에 바로 연행됐다.

이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푸틴은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내가 아침 먹을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의 아름다움보다 소시지나 돼지고기 지방을 보여줬더라면 더 좋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이 발언이 여성 나체 시위대의 가슴을 두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푸틴의 독설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같은 날 푸틴의 방문을 반대하는 네덜란드 동성애자 인권단체가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푸틴은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게이들이 여기선 발가벗지 않았습니다"라고 비꼬았다.

푸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의 회담이 개최된 장소 밖에서는 1000명이 넘는 동성애자 인권 운동가들이 피켓과 깃발을 휘날리며 푸틴 방문 반대 시위를 열었다. 인권운동단체 국제앰네스티(AI) 소속 운동가들도 풍자가 적힌 표지판과 '인권 자유 구역'이라고 쓰인 테이프를 붙였다.

시위대는 동성애자들이 공공장소에서 개최하는 행사나 이들 커뮤니티 정보를 미성년자에게 전파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한 러시아 법안을 비난했다. 이 법안은 의회의 최종 동의 절차와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법이 공식으로 발효되면 법을 어긴 자에겐 1만 6000달러(약 1823만 원) 이상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페멘 시위대를 본 푸틴의 반응이 담긴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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