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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양절, 우리 군 감시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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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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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  News1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 News1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맞은 15일 북한군의 특이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우리 군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애초 국방부는 북한 최대 명절인 15일까지가 미사일 발사 도발의 최대 고비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날 오전 현재까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루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태양절인 이날 북한 내부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데 분주한 반면 미사일 발사 장소로 예측됐던 동해쪽에서의 북한군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북한군의 미사일 발사 등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 군은 한미 대북 정보감시 자산을 총 동원해 24시간 북한군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

북한이 실제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군 소식통은 “지금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 패턴을 보면 내부체제 결속을 위한 축포 형식의 이벤트 성격이 강했다”면서 “북한이 발사를 준비해온 무수단 등의 미사일은 김일성 탄생일인 15일 발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 김일성 전 주석 생일인 태양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측 기정동 마을에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뉴스1  News1 박지혜 기자
북한 김일성 전 주석 생일인 태양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측 기정동 마을에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뉴스1 News1 박지혜 기자



태양절에는 미사일 발사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 대북 전문가는 “태양절은 북한의 최대 명절로서 이날 미사일을 발사하게 되면 태양절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 있어 북한군의 미사일 발사가 15일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태양절에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실패할 경우 태양절에 대한 모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북한은 지금까지 4월 15일에 미사일 발사 등의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미사일을 언제 발사하게 될지는 누구도 예단할 수 없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이 결심만 하면 언제든지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보고 강화된 대북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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