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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후계자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선 승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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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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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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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마두로, 차베스보다 실용주의자일 것" 기대감

↑ 1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대선이 치러진 가운데 여당 후보인 니콜라스 마두로가 투표를 마치고 나와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손을 흔들고 있다. 마두로는 야당 후보를 물리치고 대선에서 승리했다. (ⓒ사진출처=블룸버그)
↑ 1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대선이 치러진 가운데 여당 후보인 니콜라스 마두로가 투표를 마치고 나와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손을 흔들고 있다. 마두로는 야당 후보를 물리치고 대선에서 승리했다. (ⓒ사진출처=블룸버그)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작고로 14일(현지시간) 실시된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50) 전 부통령이 야당 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40)를 누르고 승리했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9% 이상이 개표된 현재 차베스 사후 대통령 직무 대행을 맡아온 여당 측 후보 마두로가 50.7%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야권 통합 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는 49.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마두로 당선자는 "정정당당하고 합법적인 승리를 거뒀다"며 "우고 차베스 대통령을 향한 국민의 존경이라는 또 다른 승리를 거둔 것이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마두로 당선자는 지난달 5일 사망한 차베스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지지에 힘입어 이번 대선에서 승리했다. 앞으로 대통령으로서 베네수엘라의 치솟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성장 정체, 소비재 부족 등의 국정 현안을 책임지게 됐다.

마두로 당선자의 승리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읽히고 있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정치 불안 가능성이 제거됐기 때문이다.

알베르토 라모스 골드만삭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마두로 당선자가 선거에서 차베스 지지자들을 포섭하기 위해 반자본주의적인 수사를 구사했지만 실제로는 차베스 전 대통령에 비해 더욱 기업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차베스 대통령 사망 후 큰 폭으로 하락했던 베네수엘라 국채 가격도 여론조사에서 마두로 당선자의 승리가 확실해지면서 반등했다.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달러표시 국채 가격은 지난달 2.7% 하락했다가 이달 들어 2.1% 올랐다.

라모스는 지난 12일에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마두로가 어떤 성향의 인물인지 잘 모른다. 시장에서 일부는 그가 비교적 실용주의자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남미 사회주의 지도자 역할을 했던 차베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4선에 성공했으나 암 투병으로 쿠바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5일 끝내 숨졌다. 그는 석유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으로 빈곤층에 대한 폭넓은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쿠바, 볼리비아 등 경제가 어려운 남미 사회주의 국가들에 대한 경제 원조를 실시해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 차베스의 부통령 임명으로 정식 후계자로 올라선 마두로 당선자는 대선에 출사표를 던지며 '21세기형 사회주의'를 실현하겠다고 국민들에게 호소, 차베스의 대중적 지지를 물려받아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지난달 10월에 이어 또 다시 여당에 패배한 카프릴레스가 이번 선거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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