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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판매량 20~50% 급증, 5만원권 보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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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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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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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경제 숨바꼭질]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강화와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이 맞물리면서 국내 주요 금고 업체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선일금고제작은 올해 3월 금고 백화점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두 배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선일금조제작의 3월 판매량은 직전 월인 2월보다도 약 50% 증가했다.

선일금고제작 관계자는 "올초 판매량 증가는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방침보다는 금고를 가구로 바라보는 시선이 늘어난 데다 회사 측의 홍보 강화를 통해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1932년 설립돼 8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는 신성금고 역시 올해 초 금고 판매량이 지난해 말보다 20~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성금고 관계자는 "5만원 권이 생겨난 게 금고 판매량 증가의 주요 원인일 것"이라며 "지하경제 양성화 이슈로 인해 자산을 노출하지 않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 역시 한몫 거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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