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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주 거대달팽이로 몸살..건물까지 갉아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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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기 국제경제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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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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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남부에서 등장한 거대달팽이의 모습. (ⓒOneMinute News 동영상 캡처)
↑플로리다주 남부에서 등장한 거대달팽이의 모습. (ⓒOneMinute News 동영상 캡처)
작은 몸집과 느린 몸짓으로 귀엽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달팽이가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징그럽고 파괴적인 동물로 인식되고 있다. 집까지 갉아먹는 거대 달팽이의 습격 때문에 주민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CBS뉴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땅꺼짐 현상인 '싱크홀'이나 몸집이 큰 구렁이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는다. 주민들의 유일한 걱정거리는 날이 갈수록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아프리카 거대 달팽이다.

보통 손가락 한 두 마디 크기인줄 알았던 달팽이가 쥐 한 마리 크기로 자라기도 하며, 건물의 두꺼운 벽을 갉아먹기까지 하는 무시무시한 종이다. 크기는 대개 20cm 정도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천적이 없는 플로리다 남부 지역에서 이 거대 달팽이는 지역에서만 자라는 식물들을 파괴한다. 어떤 거대달팽이는 한 해에 1200개의 알을 낳아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한다.

지역 통계에 따르면 이 거대 달팽이의 습격이 뚜렷하게 나타났던 2011년 9월 이후 지금까지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서는 약 11만 7000마리의 거대달팽이가 잡혔다.

플로리다주 정부의 한 관리는 지역 식물들의 생존 뿐 아니라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거대 달팽이의 확산이 통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리는 거대 달팽이가 지닌 기생충으로 인해 사람에게 수막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거대 달팽이는 아프리카 동부에서 들어오는 무역선을 타고 미국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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