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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칸 밀레회장 "삼성·LG, 2015년 1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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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리아리(이탈리아)=서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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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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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분야 더 집중해야… 최첨단 제품 만들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아직'

친칸 밀레회장 "삼성·LG, 2015년 1위? 쉽지 않다"
“불가능은 없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라인하르트 친칸 밀레(Miele) 회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015년 글로벌 가전업계 1위’ 목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친칸 회장은 21일(현지시간) ‘IFA 2013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프리 IFA)’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삼성과 LG는 전 세계 생활가전 시장에 공격적으로 접근하고 있고 모두 좋은 제품과 기술도 가지고 있다”며 “불가능이란 없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위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생활가전 뿐 아니라 TV와 PC, 스마트폰 등을 하나의 유통망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많은 종류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지만 특정 제품군에 집중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글로벌 가전 1위’ 목표 자체가 비현실적인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프리 IFA는 독일가전통신협회(GFU)와 베를린박람회(Messe Berlin)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IFA) 사전 행사로 올해는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열렸다. 친칸 회장은 독일전기전자제조사협회 가전부문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아직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좋은 제품과 기술을 가지고 있고 최첨단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도 “럭셔리 제품은 단순히 성능과 기능뿐 아니라 브랜드까지 필요하고 두 회사 모두 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제품을 꼽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친칸 회장은 올해 새로운 세탁기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빌트인 세탁기는 올해 80%가 신제품으로 교체된다”며 “오는 9월 IFA에 전시한 뒤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페라가모나 구찌 넥타이를 높은 가격임에도 구입하는 이유는 브랜드에 대한 믿음 때문이고 (밀레를)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잘하고 있지만 뭔가 다른 제품이나 럭셔리 브랜드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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