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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가동 중단 2주째...이번주 분수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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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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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개성공단 기업협회 방북단 일행들이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출경게이트 앞에서 방북 불허통보로 출경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13.4.17/뉴스1  News1 박철중 기자
개성공단 기업협회 방북단 일행들이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출경게이트 앞에서 방북 불허통보로 출경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13.4.17/뉴스1 News1 박철중 기자



22일로 개성공단이 가동 중단된지 2주일이 된 상황에서 이번주가 공단 중단 사태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일부에 따르면 공단관리를 위한 최소 규모의 인원만 현지에 체류하는 가운데 이날 우리 국민 2명과 차량 2대가 추가로 귀환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우리 측 인원은 189명(외국인 1명 포함)으로 줄어들게 됐다. 통일부는 23일 입경예정 인원은 8명과 차량 8대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북한의 개성공단 출경 차단 조치 당시 체류인원 861명의 20% 수준이다. 전체 123개 공장 중 이미 50여개 가까운 공장에서는 한 사람의 직원도 남아있지 않은 채 철수한 상태다.

남아있는 인원들 역시 공단 중단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식자재를 아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많아야 열흘 가량 분의 식자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북한 당국의 별도의 식자재 지원 역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5일 북한의 인민군 창건기념일과 30일 한미 군사연합훈련인 '독수리 훈련'의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개성공단 사태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중국 측의 대화제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이 전망되는 등 북한의 '출구전략' 모색으로 한반도 긴장 국면이 변화할 조짐도 감지되고 있어 주목된다.

그러나 북한이 이번 개성공단 사태의 책임이 남측에 있다는 태도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어, 적어도 5월7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때까지는 현 상황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북한은 지난 19일 이미 우리 중소기업 대표단의 22일 방북 계획과 관련해 불허를 통보해왔다.

앞서 지난 17일 개성공단기업협회의 방북 계획을 불허한 데 이어 두번째 방북 불허 통보로 사실상 민간 차원의 방북은 무산됐다.

개성공단의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상대하는 해외 바이어들의 계약해지가 이어지는 등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피해 규모가 이미 조단위를 넘어섰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통해 피해기업들에 대한 조속한 지원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협회 측과 협조를 통해 이르면 일주일 안에 정확한 피해액을 추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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