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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빌 게이츠에 "4세대 원자로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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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배 기자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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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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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에서 빌 게이츠 회장 접견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Bill Gates) 테라파워 회장과 만나 "테라파워가 우리 연구계 및 산업계와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들었는데, 협력 계획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이 이끌고 있는 테라파워는 컴퓨터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4세대 원자로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무궁화실에서 게이츠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은 자원이 없어 오래 전 원자력을 도입한 뒤 지금은 세계 제5위의 생산국이 되었고 원자력 수출국이 됐지만, 앞으로 핵폐기물 처리문제 등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게이츠 회장은 "한국이 전력을 싸게 공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원자력발전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깨끗한 에너지원을 찾아야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원자력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재단)이 서울소재 백신연구소 활동에 적극 기여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하고, 한국의 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싶다"며 "재단과 농업, 보건 분야에서 같이 협력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산업인데,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새로운 기업이 나와 역동성을 유지하고 성장을 계속해나간다"며 "인재들이 위험을 감소하고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정부가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게이츠 회장은 "한국의 교육시스템과 교육의 질, 인프라 기반, 세계적 명성의 대기업 등 출발점은 잘 갖추어져 있으므로 여기에서 그 다음 어디로 나갈 것인가 고민하면 될 것"이라며 "기업가정신을 계발하고 창조성과 혁신이 함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벤처캐피탈을 장려하고 큰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어 "특히 의학, 컴퓨터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의 정부의 연구개발은 평가절하 되어서는 안된다"며 "교육 분야에서의 정보기술(IT) 기술의 접목이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앞으로 변화의 기회는 많다고 하면서 이부분에서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츠 회장은 대외원조와 관련,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원조해 주는 국가로 발전한 한국이 개발도상국에게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며 한국이 더 많이 대외원조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특히 게이츠 재단과 한국과 농업 및 보건 분야에서 원조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게이츠 회장은 박 대통령에게 미국 시애틀 소재 게이츠재단을 방문해달라고 초청의 뜻을 전했다.

앞서 게이츠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주최로 열린 '스마트 원조(Smart Aid): 더 좋은 세상과 더 강한 한국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한국은 농업사회에서 혁신과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변모한 글로벌 리더"라며 "빈곤국 백신 보급과 농업생산성 향상 등의 활동을 한국과 같이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초청을 받아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게이츠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대에서 강연을 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만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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