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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유인물·이메일 "종북세력"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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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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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서울 용산경찰서가 지난 19일이 김관진 국방부 장관 비방 유인물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가 지난 19일이 김관진 국방부 장관 비방 유인물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가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탈북지원단체 등을 비방·협박하는 내용의 유인물과 이메일 살포 사건을 22일 일선 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청 보안수사대가 용산서의 국방부 유인물 사건과 강서서의 자유북한방송 이메일 사건을 모두 이첩받아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두 사건의 용의자를 동일인물로 보고 서울청 보안수사대에서 통합 수사하도록 결정한 것이다.

보안수사대 관계자는 "일선서의 인원이 부족하다보니 수사관이 많은 서울청이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간첩이 개입돼 상급기관이 수사에 나선 것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간첩의 소행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우리는 종북단체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사건 수사는 지금까지 진척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관진 장관 비방 유인물 494장에 대한 지문 감식을 했지만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단서를 얻지 못했다. 또 이메일 사건의 경우도 해외 계정이라 압수수색 등이 불가능한 형편이다.

이에 대해 보안수사대 관계자는 "확보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해상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탐문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3일 동안의 탐문수사에서 별다른 소득이 없었고 CCTV의 해상도를 높이는 작업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 수사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4시 30분께 국방부 청사 인근에서 김 장관을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 494장이 발견되고 같은날 탈북지원단체인 자유북한방송의 이석영 국장 등에게 협박성 메일이 전송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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