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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의 힘'...인도네시아에 외국인 투자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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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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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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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도로를 가득 메운 채 지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업들이 올해 1분기에 인도네시아에 8억달러를 투자해 투자 상위 3개국 안에 들었다.[블룸버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도로를 가득 메운 채 지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업들이 올해 1분기에 인도네시아에 8억달러를 투자해 투자 상위 3개국 안에 들었다.[블룸버그]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외국인 투자금이 밀려들고 있다.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중산층이 빠르게 늘어 소비 여력도 같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예측이 어려운 규제환경과 부족한 사회기반시설, 높은 부패율, 상승하는 인건비 등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중인 인도네시아로 해외 투자자금이 밀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65조5000억 루피아(약 70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 투자 상위 3개국은 일본(12억달러), 한국(8억달러), 싱가포르(6억달러) 순이었다.

중국은 인건비 상승으로, 인도는 지나친 투자 규제 때문에 외국인 투자가 급감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해외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몰려드는 것은 인도네시아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보스턴 컨설팅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소비력 있는 중산층이 2020년까지 1억41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는 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가 많아 성장성이 밝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6.5% 성장했으며, 올해는 6.1% 성장할 것으로 세계은행은 내다보고 있다.

과거 외국인 투자자들은 광산업과 석유, 천연가스 부문에 주로 투자했으나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의 중산층을 겨냥한 소비 부문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2006년에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지었다가 문을 닫은 제너럴모터스(GM)도 인도네시아 중산층의 소비력을 높게 보고 있다. GM은 지난해 쉐보레를 5600대밖에 팔지 못했지만 앞으로의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 베카시 지역에 공장을 다시 확장해 짓고 있다.

그러나 해외 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돈 벌기가 마냥 쉽지만은 않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사업허가를 받는데 최장 80일이 걸리고 세계은행 조사결과 사업하기 좋은 여건 순위에서는 185개국 중 128위에 올랐다. 부패도 심해 국제투명성 기구는 176개국 중 118위에 인도네시아를 올려놨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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