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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과 카트라이더의 만남...콘텐츠산업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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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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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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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013 오프닝 무대 서민 넥슨 대표-허영만 화백 대담, 재밌는 콘텐츠가 해답···디바이스는 '거들뿐'

↑ 'NDC 2013' 오프닝 무대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는 서민 넥슨 대표(왼쪽)과 허영만 화백
↑ 'NDC 2013' 오프닝 무대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는 서민 넥슨 대표(왼쪽)과 허영만 화백
지난해 매출 1조5000억원을 올린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의 서민 대표, '식객', '타짜', '날아라 슈퍼보드' 등 50년간 만화를 그리며 끊임없이 히트작을 쏟아내고 있는 허영만 화백. 게임과 만화계를 이끌어 가는 두 리더의 공통된 성공 비결은 '과감한 도전'과 '재미있는 콘텐츠'였다.

허 화백과 서 대표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포럼 'NDC 13(Nexon Developers Conference 2013)' 오프닝 무대에서 '다음은 무엇일까(What comes next)'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서 대표와 허 화백은 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만화의 경우 오랫동안 유지되던 종이 만화에서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읽을 수 있는 웹툰으로 생태계가 새롭게 조성되고 있다. 게임 역시 콘솔게임에서 컴퓨터 패키지 게임으로, PC온라인게임을 거쳐 모바일게임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 PC온라인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했던 넥슨은 최근 들어 네온 스튜디오를 세우는 등 모바일게임으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게임에서 누려왔던 지위를 잃지 않기 위해서 모바일게임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50여년 동안 종이로 만화를 그리던 허 화백은 최근 카카오페이지에 '식객2'를 연재하며 본격적인 웹툰 시장으로 진출했다. 중앙 일간지에 최초로 시사만화가 아닌 장편 만화를 연재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했던 허 화백은 66세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플랫폼으로 도전을 시작했다.

허 화백은 "흑백이 아닌 풀 컬러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음식 그림 같은 경우 흑백에서 느낄 수 없었던 먹음직스럽게 잘 그린 그림이 나오더라"면서 "식객을 연재할 때 후배들에게 면을 만들어주는 데 대한 뿌듯함이 있었듯 이번에도 모바일에서 성공을 거둬 최고참으로서 길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서 대표와 허 화백은 'What comes next'라는 주제에 대한 해답으로 현재에 충실 하면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허 화백은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너무 당겨서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만화를 재밌게 그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총알이 많아야 한다"고 답했다. 같은 소재를 또 그리지 않기 위해서는 늘 새로운 소재를 수집해야 한다는 것.

허 화백은 "소재를 찾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타인의 말을 많이 듣고 책을 읽다가도 흥미 있는 소재가 있으면 메모해놓는다"며 "타짜를 그릴 때도 은퇴한 놀음꾼 이야기를 듣고 지리산으로 취재를 갔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내일을 모른다고 해서 당장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낼 능력이 있다면 당장 내일 디바이스가 바뀌고 종이가 컴퓨터로 대체된다고 해도 문제가 될 것 없다"고 답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NDC는 지난 2007년 넥슨 개발자들이 서로의 개발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던 사내 행사로 시작해 지난 2010년부터 일부 세션을 외부로 공개했다. 지난해부터는 공개 세션 비중을 90% 이상으로 크게 늘렸다.

이번 NDC 13은 24일부터 2일 동안 진행되며 시장의 흐름을 짚어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바일·소셜 관련 세션을 크게 늘렸다. 총 109개의 강연과 게임 아트워크 전시, 스피커 파티 등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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