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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Q 스마트폰 1000만대 팔고 '재기 몸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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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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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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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스마트폰 맑음, TV 생활가전 주춤, 영업익 3494억원, 시장 컨센선스 21% 상회

LG전자 (104,500원 ▲3,000 +2.96%)가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스마트폰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며 기록적인 선전을 펼친 덕분이다. 업계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 중의 반전이다.

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4조1006억원, 영업이익은 349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886억원을 21% 상회했다.

LG전자의 올 1분기 매출액은 모바일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했다. 특히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는 직전분기 대비 약 2.5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이어 또 한 번의 성장이다.

영업이익은 TV 및 생활가전 시장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했다. 이에 따라 당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91.1% 감소한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 1Q 스마트폰 1000만대 팔고 '재기 몸풀어'
◇모바일, LG전자 실적 견인차로 '우뚝'
LG전자의 지난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10% 늘어난 1030만대. 분기별 천만대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의 실적 상승세는 MC사업본부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MC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3조2097억원에 영업이익 1328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에서도 휴대폰만 따진 매출액은 3조2023억원, 영업이익은 1325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4배 수준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약 2.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LG전자에게 이번 실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스마트폰 중심의 수익 구조 개선 노력이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1분기 전체 휴대폰 판매에서 스마트폰 비중을 사상 최대인 64%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LG전자의 주력 프리미엄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 G 프로'와 3G(3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휴대폰의 매출 3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준이다.

◇TV는 수익성 감소…판가 하락 때문
반면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의 실적은 부진했다. HE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액은 5조17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5분의 1 수준인 298억원에 그쳤다.

HE사업본무의 핵심인 LCD(액정표시장치) TV는 전체적인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13%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CIS와 중국 등 성장시장과 유럽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LCD TV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TV와 IT 시장 수요가 감소해 평균 매출을 떨어뜨렸다. 전반적인 IT 시장의 수요 감소와 수익성 중심 물동 운영 탓이다.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하락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냉장고·세탁기는 '주춤'…가정용 에어컨 '성장'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판매하는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의 매출은 2조8067억원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400억원 감소했다.

미국 로우스 등 대형유통채널 신규 진입과 중남미, 중동 등 성장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처럼 매출 증대 요인이 있었지만 마케팅 자원 투입 증가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인원 충원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3.6%에 그쳤다.

에어컨디셔닝 & 에너지솔루션(AE) 사업본부는 '손연재 스페셜 G'등 국내 신제품 판매 호조 및 아시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AE사업본무의 매출은 1조23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직전분기와 비교해서는 80%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72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건설 및 조달시장의 위축으로 상업용 에어컨의 수요는 감소했지만 가정용 에어컨 신제품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2% 신장했다. 해외 매출도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

◇2분기 사업, 부문별 주력제품 앞세운다
LG전자는 오는 2분기에도 MC사업본부의 영향력 확대에 몰두할 계획이다. 휴대폰 시장은 LTE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규모가 확대되는 것으로 보고 제조업체별 시장점유율 경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MC사업본부는 '옵티머스 G 프로'와 보급형 LTE 스마트폰 'F시리즈' 등을 주력 모델로 삼아 글로벌 LTE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TV시장에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울트라HD(UHD·초고선명) TV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 및 수익개선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2분기에는 업체간 TV 신제품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뿐만 아니라 시네마 3D 스마트 TV 신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해 시장지배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HA사업본부는 지속적인 제품 차별화를 이뤄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중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매출 성장세를 꾀할 계획이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AE사업본부에선 에너지 고효율 제품과 지역 적합형 제품을 앞세워 국내외 판매를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영업이익률 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1분기부터 연결대상에 포함된 LG이노텍 (345,000원 ▲5,000 +1.47%)을 제외하면 LG전자의 매출은 12조 9013억원, 영업이익 3330억원에 달한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말 기업회계기준서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LG전자의 연결 대상 종속기업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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