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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장, '성적표' 들고 최태원 회장 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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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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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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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최근 최 회장 면회… "낸드플래시는 우려스럽다"

SK하이닉스 사장, '성적표' 들고 최태원 회장 면회
"회장님도 SK하이닉스 이번 1분기 실적을 받아보고 기뻐하시더라고요."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사진)은 24일 서울 여의도 우리아트홀에서 열린 기업설명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최태원 SK 회장을 만나보고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사장은 "이번 실적도 최 회장님의 과감한 투자 덕분"이라며 "지난해 많이 투자했던 것이 이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해드렸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 (108,000원 ▼500 -0.46%)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2조7811억원, 영업이익 3169억원을 기록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앞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박 사장은 앞으로 SK하이닉스의 사업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D램 사업전망에 대해 낙관한 반면 낸드플래시의 경우 우려를 나타냈다.

박 사장은 "D램 시장은 앞으로도 수급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낸드플래시의 경우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낸드 공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고, 마이크론이 싱가포르 D램 팹을 낸드로 전환하고 있어 D램처럼 낙관적이지 않다"고 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뿐만 아니라 도시바 등 경쟁업체들이 낸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데 SK하이닉스는 별다른 움직임이 안보인다는 질문에 "사실 저도 그 부분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낸드가 많이 취약하다"면서도 "컨트롤러 회사 인수를 하고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이 부분에서도 많이 커버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사장은 SK하이닉스가 자체 개발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도 상반기내 공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낸드플래시만 자체개발 생산하고 지난해 6월 미국의 컨트롤러 업체인 LAMD사를 인수하기 전까지 외부업체에서 컨트롤러를 가져다 썼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미국의 컨트롤러 업체인 LAMD사가 개발한 컨트롤러를 올해 초 20나노급 공정에서 생산한 낸드플래시에 적용하는 SSD 개발을 마쳤다"며 "상반기내 공급받을 고객사를 찾고 있고 매출도 이때부터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미세공정이 한계에 직면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박 사장은 "미세공정 D램 기술이 한계에 직면한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지만 꾸준하게 1년에 하나씩만 가더라도 당분간 이 같은 흐름으로 계속 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또 마이크론과 엘피다의 합병에 대해서는 캐파가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사장은 "엘피다 마이크론 기술통합 본격적으로 한다면 20나노부터 얘기를 할 것 같다"며 "D램캐파가 기존 둘이 나뉘었을 때 합친 것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달 염소가스 누출 등 두 차례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박 사장은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는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고 안전사고나 환경관련 문제는 계속 관심을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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