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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재보선]여의도 복귀한 '충청 맹주' 이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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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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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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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 추진 MB에 반발, 도지사 사퇴...박대통령과 친분 강해

↑4.24 재보선에서 당선된 이완구 의원(3선, 충남 부여·청양)
↑4.24 재보선에서 당선된 이완구 의원(3선, 충남 부여·청양)
이번 재보선에서 3선 의원으로 여의도에 복귀한 이완구 후보(충남 부여·청양). 그의 약력에는 항상 '최연소, 최초'가 따라다닌다.

그는 성균관대 3학년 재학 중 행정고시(15회)에 합격, 경제기획원에서 '제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에 참여했다. 참여정부 경제팀의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동기다.

경찰로 옮겨 최연소 경찰서장(31세)에 이어 최연소 경무관으로 승진돼 40대 초반 최연소로 충남·충북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40대 중반 정계에 입문해서도 일화가 많다. 당시 자민련 텃밭이던 충남지역에서 유일한 신한국당 의원으로 당선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한국당 대표 비서실장과 원내부총무로 일하다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겼다. 이후 제1사무부총장과 대변인 등을 맡다가 2000년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원내총무 등을 역임했다. 자민련 부대변인 시절엔 박태준 총재에게 '철두철미하다'는 평을 들었고, 김종필 명예총재에게는 '번개가 치면 먹구름이 낄지, 천둥이 칠지를 아는 사람'이란 얘기를 듣기도 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자민련을 탈당, 한나라당으로 이적했고, 이후 이른바 '이적료 파문'으로 2004년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UCLA대 교환교수로 1년여를 보내다 귀국한 뒤 2006년 6월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2006년 7월 민선 4기 충남지사로 취임하자마자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이란 캐치플레이즈를 내걸고 기업 및 외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 충남을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지역으로 끌어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도 두텁다. 충남 홍성 출신인 이 후보는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 추진에 반발해 도지사직에서 사퇴하며 세종시 원안을 고수해 온 박 대통령과 공통분모를 형성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새누리당 충남도당 공동 선대 위원장을 맡았던 이 전 지사는 유세 당시 "박근혜 후보는 수도권 2000만 표가 날아가는데도 500만 표 밖에 안 되는 충청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치적 생명을 걸고 세종시 약속을 지켰다"며 "이젠 충청도 사람이 박 후보에게 진 빚을 갚아야 한다"고 말해 야당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오랜 정치경력에도 경제부처에서 공직을 시작한 데다, 국회의원 시절 재경위에서 활동해 경제통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는 담배에 타르 및 니코르 함량을 명기하도록 입법했고, 새로운 종류의 화폐를 발행할 때 국회에서 법 개정 절차를 밟도록 하는 내용의 화폐기본법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풍부한 정치, 행정 경험, 박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인해 새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원내 진입으로 새누리당 내에서 이인제· 정우택 의원과 함께 충청권의 맹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950년 충남 홍성 출생 △양정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미국 미시건주립대 석사, 단국대 행정학 박사 △행정고시(15회)·경제기획원 △홍성경찰서장 △LA총영사관 △충북·충남지방경찰청장 △15·16대 국회의원 △UCLA 교환교수 △2006~2009년 충남도지사 △2010년 새누리당 충남도당 명예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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