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안철수 "신당 창당? 먼저 할일은..."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24일 "안철수의 새 출발을 꼭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당선이 유력해진 이날 10시40분쯤 서울 노원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등장해 "저를 지지해주신 노원주민 여러분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반드시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김지선 후보님과 노회찬 전 의원님께도 진심으로 위로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늘 진실과 함께 해온 두 분의 뜻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의의 경쟁을 벌여주신 허준영, 정태흥, 나기환 후보에게도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안 후보와의 일문일답
-향후 신당 창당 및 민주통합당과의 관계 설정과 국회 의정활동 계획은.
▶누차에 걸쳐 말씀드렸지만 지금까진 선거에 집중했다. 노원 주민들의 마음을 얻고자 바로 어젯밤까지도 한 분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 우선 내일(25일) 아침 일찍부터 지역인사부터 드릴 것이다. 주민분들께 (국회의원이) 당선만 되면 보이지도 않아 많이 실망했다는 말씀을 들었다. 지역인사부터 드리는 게 순서라 생각하고, 국회 의정활동도 어느 정도 준비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생각을 정리된 뒤 말씀 드리겠다.

-전국에 있는 지지자들 만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은 있나.
▶일단 노원 지역 인사부터 드리는 게 순서다. 그리고 국회에서 준비기간을 거친 뒤 향후 계획을 말씀드리겠다.

국회의원 안철수 "신당 창당? 먼저 할일은..."

[일문일답]安 "지금까진 선거에 집중…'안철수' 새출발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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