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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40번 열려도 들썩, '베페'가 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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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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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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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속닥속닥]장기불황 불구 베이비페어 나홀로 성장, 키즈산업 불패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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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페어 전시장에서 남성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캐리어나 장바구니는 필수, 남편 휴가는 옵션이에요."
"현장에서 유모차를 대여해주긴 하지만 너무 일찍 소진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유모차를 가져가는 게 좋아요."

소위 '베페' 좀 가봤다는 엄마들의 실용적이고 '깨알 같은' 조언들입니다. 베페가 뭐냐구요? '베이비페어', 정식 명칭은 서울국제 임신출산용품 박람회로 국내외 임신·출산·육아용품 제조업체들이 총출동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행사입니다.

가장 잘 알려진 베이비페어는 2000년 처음 시작한 '베페 베이비페어'로 2010년 이후 매회 관람객 수가 10만명이 넘는 초대형 전시회입니다. 현재 회당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행사로는 서울모터쇼나 부산모터쇼에 꿀리지 않는 흥행 기록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지난 2월 코엑스에서 열린 '23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나흘간 일정이 모두 평일인데다 유례없는 폭설까지 쏟아졌지만 8만5000여명의 '구름떼'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베이비페어의 인기가 워낙 높다 보니 전국에서 유사한 전시회가 우후죽순 생기는 진풍경도 나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열리는 베이비페어만 무려 41회. 행사를 주최하는 업체만 해도 어림잡아 10여 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베이비페어를 주관하는 마케팅업체는 사명을 아예 베페로 바꿨을 정도입니다.

장기 불황에도 불구, 베이비페어가 급성장하는 이유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깐깐한 한국 엄마들의 성향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저출산으로 자녀수는 줄었지만 내 아이만큼은 좋은 것만 주겠다는 풍토가 자리 잡은 것도 인기 요인입니다.

국내 키즈 산업의 규모는 2003년 10조원에서 2010년 30조원 규모로 매년 20%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불황 때문에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꺾였다는 말도 키즈 산업에선 통하지 않습니다. 경기가 아무리 어려워도 키즈 산업은 불패한다는 사실을 베이비페어의 승승장구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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