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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협력에 미국·유럽보다 한국이 유리"

더벨
  • 이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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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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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China Conference]쑨상추안 따푸그룹(TATFOOK Group) 대표

더벨|이 기사는 04월26일(17:5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이 유럽이나 미국, 일본에 비해 기업 협력에 유리한 점이 많다"

쑨상추안 따푸그룹(TATFOOK Group·사진) 대표는 머니투데이 더벨이 26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한 '2013 thebell China Conference'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더벨]"협력에 미국·유럽보다 한국이 유리"
쑨 대표는 한국이 유럽, 미국, 일본에 비해 기업협력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다면서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일본, 유럽과 달리 역사적 갈등이 없었다"며 "경제적으로도 중국이 미국과 큰 갈등을 겪은 것과는 달리 한국과는 큰 분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협력이 가능한 산업으로는 조선과 자동차, 중공업, 반도체, 스마트 단말기 제조업 등을 꼽았다. 쑨 대표는 "이들 분야는 한국의 산업우위가 뚜렷하고 산업사슬이 잘 갖춰져 있다"며 "중국은 이들 분야에서 아직 경쟁력이 떨어져 한국과 상호보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양국 기업간 상생한 가능한 배경도 설명했다. 쑨대표는 "중국은 거대 시장과 우수한 인재, 중앙집권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한국은 성숙한 산업구조와 풍부한 시장경제 경험, 안정된 국제적 지위를 지녀 공동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과 일본간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일본은 한국과 중국보다 다양한 업종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최근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자동차와 전자기계부품, 이동통신 시장에서 한국에 밀려 점차 도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중국을 적대시하고 억제하려는 성향 때문에 중국업체와의 협력을 등한시했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일본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중국업체와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쑨 대표는 한국의 산업경쟁력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도 거대한 중국시장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과 애플의 특허분쟁에서 드러났듯이, 미국과 일본의 제조업이 회복되면서 한국기업은 거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거대시장과 한국의 기술력이 결합된다면 한중 양국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쑨 대표는 중국이 양적성장은 이뤘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아직 부족함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2010년 기준 중국의 명목 GDP는 5조8786억 달러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를 차지했다"면서도 "하지만 물가와 주택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인플레이션 심화, 소득분배 격차의 확대, GDP 단위 기준당 에너지소비가 세계 평균의 3~4배에 달하는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는 핵심첨단 기술, 고급인재, 설계시스템의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보다 20년 이상 빨리 산업고도화를 이룬 한국의 풍부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푸그룹은 2001년 설립됐으며 중국 최대의 이동통신 RF 모듈 공급업체다. 2010년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청두, 이탈리아에 R&D센터가 위치해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에릭슨, 화웨이, 알카텔-루슨트, 보쉬, 파워웨이브 등이 있다.

쑨 대표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여러 업체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휴대폰 부품과 센서, 감속기 등의 분야에서 한국업체와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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