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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만 빌려줘…" 영세상인 등친 상습사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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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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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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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모자관계'로 행세해 영세 상인들에게 소액사기를 쳐온 40대 여성과 2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영세시장 상가와 미용실 등을 돌아다니며 업주들에게 거짓말을 해 2만~5만원씩 현금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 등)로 진모씨(46·여)와 김모씨(28)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지난 1월 광진구 한 미용실에 인근 주민인 것처럼 들어가 진씨에게 전화를 걸면 진씨가 모친 행세를 하며 "지금 병원에 있는데 아들에게 3만원만 주면 이따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채는 등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광진구 내 시장을 돌며 9차례에 걸쳐 28만원 상당의 현금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진씨와 김씨는 둘 다 이혼한 상태에서 2010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전국을 돌아다니며 생활했으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신고가 들어가지 않을 법한 소액사기 위주로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영세상인들의 현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이미 절도 등 전과 14범으로 교도소에서 4년 동안 생활하고 출소한 뒤에도 진씨와 함께 PC방에서 현금 20만원 훔친 사건으로 지명수배된 상태였다"면서 "진씨 역시 10건의 수배가 돼있었는데 그 중 9건이 같은 수법의 사기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진씨와 김씨가 실토한 40~50건의 범행 외에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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