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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관심 높아질수록 의료기기 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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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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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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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선도대학⑫강원대]웨이전스, 미세전류 활용 피부미용기구 '나리안' 개발

박천정 웨이전스 대표.
박천정 웨이전스 대표.
여의도에서 방금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왔다는 박천정 대표를 만났다. 그는 “웨이전스(Waygence)는 길(way)과 융합(convergence)의 합성어로 서로 다른 기술, 문화, 제품이 융합하여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해 사회적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라며 활기차게 말문을 열었다.

최근 미세전류를 활용한 마스크 ‘나리안’을 개발해 시판을 앞두고 있다고. 피부미용기구 나리안은 주름 개선과 콜라겐 생성 효과가 있는 개인용 의료기기. 타사 제품과 다른 점은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경제적이며 저전력 초소형 설계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웨이전스에서는 나리안을 국내 홈쇼핑에 판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고 일본, 남미 등에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화하는 동안 기존 품목으로 네트워크 구축해

의료기기 벤처기업 1호인 메디슨에서 공장장, 영업본부장, 해외본부장 등을 두루 섭렵하며 직장생활을 한 박 대표는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팀이 만들어지자 거기서 2년 동안 일하기도 했다. 22년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2011년 12월 웨이전스를 창업했다.

강원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것은 2011년 10월이었다. 예비기술창업자로 선정돼 받은 지원금으로 마스크 나리안을 제품화 했다. 나리안 이외에도 4가지 제품을 개발 중이다. 우울증 치료기, 탈모 방지 두피 마사지기, 비만 치료기, 요실금 치료기 등 수요가 많은 분야라 기대가 크다고.

자본금 3억원으로 시작해 현재 4억5000만원으로 증자했고 그동안 제품 개발하는 비용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2억원, 기술신용보증으로 3억원을 각각 융자 받았다.

그동안 출원한 특허도 10건이나 된다. 특허 4건, PCT 2건, 상표등록 1건 등 기술력 방어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창업한지 일 년 남짓 된 웨이전스에는 모두 6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3명은 내부에서 3명은 외부에서 활동하는데 모두 주주이고 이들은 메디슨 출신이기도 하다.

매출 창출 과정에 대해 박 대표는 “직원 월급을 줘야 하니 기본 베이스로 영업 매출을 내고 있다. 기존의 해외 의료기기를 수입해 리폼을 해서 다시 해외로 수출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판매하진 않고 수출만 한다”고.

아울러 “이렇게 의료기기 판로를 만들어 놓으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서 판매할 때 유용하다. 이미 네트워크가 돼 있으니 기초는 마련한 셈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웨이전스의 매출은 7억원이었다.

주요 아이템이 제품화돼 매출을 창출하기까지 일 년 넘게 웨이전스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초음파 리퍼 제품으로 영업매출을 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초음파 수리, 초음파 수출 판매, 의료기기 서비스, 초음파 인증, 프로젝트 비즈니스를 해 왔던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외모에 관심 높아질수록 의료기기 전망 밝아
◇의료기기의 미래 전망을 보고 창업에 도전

창업 동기에 대해 박 대표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선정한 사업이 바로 안티에이징 분야이다. 먹고 살 만하면 외모에 관심이 생기지 않겠나. 베이비붐 세대는 사회활동도 많이 했고 이제 외모 가꾸는 데 신경 쓴다. 게다가 젋은 층도 외모에 치중하고 성형이 일반화 됐다. 병은 아니지만 외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이것을 의료기기와 잘 접목하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시장도 크고 의료기기 평균 성장률이 연간 10.4% 고성장 산업이라 전망이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을 전망하며 박 대표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빠른 시간 내에 제품 연구 개발과 조기 시장 진입을 위해 석사 이상의 연구원을 2명 이상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웨이전스의 비전에 대해 박 대표는 “지속적인 혁신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 창의적인 기술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보살피는 기업으로 더 좋은 기술개발, 더 큰 사랑을 나누며 더불어 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열린 기업문화로 상상의 영역을 현실로 이끌어내는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 그래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이라는 가치를 웨이전스가 최고의 서비스로 실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업을 꿈꾸는 이, 열정과 도전 있어야

박 대표는 “창업은 빨리 할수록 좋다. 두려워하지 마라. 하지만 충분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직장생활 못하겠다고 창업하는 것은 안 된다. 고민해야 된다. 미래 사회를 예측해 향후 2~3년 후를 전망 해 보고 사업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수익이 생길 때 까지 먹고 살 대책을 마련해 둬야 안정적으로 사업에 몰입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구체적인 지원과 성공 요건에 대해 박 대표는 “창업보육센터에 정보가 많고 입주 기업에게 경험도 얻을 수 있으니 센터 활용은 의미가 있다. 아이템이 좋으면 정부 지원을 잘 활용하여 충분히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다. 열심히 하면 펀딩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조직도 중요하다. 맞는 사람을 어디서 어떻게 데려올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그러한 인프라가 있을 때 열정과 도전이 힘을 발휘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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