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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계절 오니 자전거株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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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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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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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알톤스포츠·참좋은레져 주가 한달간 20~30% 급등

본격적인 레저시즌이 돌아오면서 자전거주들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삼천리자전거 (9,180원 상승150 -1.6%), 알톤스포츠 (4,305원 상승35 0.8%), 참좋은레져 (11,450원 상승50 0.4%) 등 자전거 관련 종목들은 이달 들어 20~30%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들이 계절이 본격화되면서 성수기 효과와 함께 전기자전거 등 신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도 꾸준히 추진되고 중장년층의 레저 트렌드가 자전거 시장으로 이동하며 중장기적인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삼천리자전거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달간 주가는 29.2% 상승했다. 올 1분기 추운날씨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호조가 전망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톤스포츠도 한 달간 18.2% 상승해 5850원에 마감했고, 참좋은레져도 20.2%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기관,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겹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기간 삼천리자전거는 기관이 74만3000주, 외국인이 25만8000주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이 54만5000주 가량을 순매수했다. 알톤스포츠도 연기금이 6만주를 순매수했고 참좋은레져의 경우 기관이 19만4397주, 외국인은 6만3815주를 순매수했다.

자전거주의 상승세는 성수기를 맞아 자전거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가 계절적인 극성수기인데다 자전거도로 구축, 공공자전거 사업 등 자전거 산업 관련 지원 정책들이 이어지며 중장기적인 수요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2019년까지 1조200억원의 예산으로 국가자전거도로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자전거 등 신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삼천리자전거가 올해 출시한 전기자전거 '팬텀'은 초도물량이 전량 소진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고 알톤스포츠도 매그넘, 이스타 등 전기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다. 자전거업계는 올해 전기자전거 판매량이 2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들어 등산용품 시장이 둔화되고 캠핑, 자전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 등산 인구가 캠핑, 자전거 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중장년층의 자전거 인구 증가에 따라 자전거시장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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