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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대상 성범죄 5년간 18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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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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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최근 5년 동안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 발생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찰청이 공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8년 발생한 전체 성폭력 범죄 1만5970건 가운데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는 228건(1.4%)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전체 성폭력 범죄 2만2935건 중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가 656건(2.8%)으로 조사돼 최근 5년 동안 187% 증가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지난 3월 장애인협회, 지방자치단체·교육청, 민간전문가 등과 공동으로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를 구성하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의회는 전국 일선 경찰서별로 총 252개, 전체 인력 2741명 등 규모로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연인원 1만2158명을 투입해 장애인시설 1256곳, 특수학교 128곳 등을 방문해 범죄실태를 조사했다.

또 재가 지적장애 여성 2만1112명에 대한 교육과 면담도 진행했다.

경찰은 이번 방문조사를 통해 장애인 성폭력 사건 27건(피해자 31명)을 확인하고 이중 11건의 범죄와 연관된 가해자 13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50대 지적장애 여성을 성추행하거나 40대 지적장애 여성의 장애수당을 가로채고 같은 장애가 있는 10대 딸까지 성폭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나머지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거나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더 많은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방문조사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하는 한편 이 같은 활동을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정례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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