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청렴 가이드북 최초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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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경찰청은 신임 순경부터 경찰청장까지 모든 경찰관이 지켜야 할 '경찰 청렴 가이드북'을 최초로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경찰관 청렴 지침은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업무편람이나 내부규정을 참고하는 수준이어서 경찰업무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발간한 청렴 가이드북은 부패에 대한 기본 개념과 경찰의 현주소, 공직윤리·청렴지식 등을 총망라하는 체계적 반부패 교과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가이드북은 '부하직원이 축의금으로 10만원을 보냈는데 받아? 말아?', '친구 개업식인데 삭막하게 이름만 써서 화한 보내라고?'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31개 유형을 사례로 재구성하고 관련 지침을 제시했다.

'청렴도 자가진단', '함께 풀어보는 OX퀴즈', '역사속의 청백리' 등 코너도 마련해 활용도를 높였다.

경찰은 이번 가이드북을 기초로 모든 경찰관련 교육기관에 청렴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신규채용에 맞춰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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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청렴 가이드북 최초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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