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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산 요트'를 이 때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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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T해양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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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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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가 ‘마이카(My Car)시대’였다면 21세기는 ‘마이요트(My Yacht)시대’라 일컫는다. 고유가와 경기침체의 이중고로 한 때 침체됐던 세계 요트시장도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세계 1위의 조선강국인 우리나라는 관련 고급기술을 많이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트 제조 산업은 불모지나 다름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요트 제조의 시작은 40여 년 전인 1970년 초반에 시도됐었다.

1980년 태평양횡단에 성공한 국산 크루즈요트 파랑새호. 길이10m 너비3.32m로 2톤짜리 킬(배의 복원력을 유지시켜준다)을 장착했다. ⓒ동아일보 1980년 8월 7일 기사캡처<br />
1980년 태평양횡단에 성공한 국산 크루즈요트 파랑새호. 길이10m 너비3.32m로 2톤짜리 킬(배의 복원력을 유지시켜준다)을 장착했다. ⓒ동아일보 1980년 8월 7일 기사캡처
71년 설립된 한미합자회사인 ‘킹앤드초이’사는 그 해 요트 건조에 착수하여 1972년 국내 기술진만으로 43ft급 크루즈요트 건조에 성공하였다. 이 회사는 1974년 미국인 마이클 미첼(남·당시 25세)과 엘리자베드 맥도날드(여·당시 18세)를 초청해 이들이 앨런호를 조정하여 마산항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6000 마일을 82일 만에 성공적으로 주파하였다.

1975년에는 현대 계열사인 경일요트가 설립됐다. 1980년 33, 40, 44ft급 크루즈요트의 OEM 건조 수출에 들어갔으며, 1980년 우리나라 요트인이 조정하여 최초로 태평양 횡단에 성공한 파랑새호가 경일요트에서 생산된 요트다.

파랑새호(당시 선명 KALIK호)는 33ft의 중형 크루즈요트로 출항 75일 만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1만2000km의 파고를 사투 끝에 주파한 항해자는 노영문과 이재웅이었다. 노영문(당시 28세)은 경일요트 설계과장이었고 이재웅(당시 28세)은 그의 친구였다.

비슷한 시기인 1978년에는 방위업체로 해군에 고속정을 납품하던 강남조선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요트박람회에 국내 요트제조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이후 80년대와 90년대를 거치며 이렇다 할 성장을 보이지 못하던 요트제조업은 2000년대 중반부터 정부의 해양레저산업 지원정책과 맞물려 푸른중공업의 카타마란(쌍동선)건조를 시작으로 하나 둘 업체가 늘어나면서 지금은 전국에 10여 개 업체가 요트제작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14일 막을 내린 제18회 상하이 국제보트쇼에 출품한 중국 썬버드사의 파워 요트. 급속히 성장한 중국의 요트 제조산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요트 제조를 1971년부터 시작했다. ⓒMT해양 백가은 상하이통신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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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4일 막을 내린 제18회 상하이 국제보트쇼에 출품한 중국 썬버드사의 파워 요트. 급속히 성장한 중국의 요트 제조산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요트 제조를 1971년부터 시작했다. ⓒMT해양 백가은 상하이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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