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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석채 회장 거취 논의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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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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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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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장 거취 루머 적극 해명 "건강이상 없어" 사퇴설 일축

이석채 KT회장 /사진=뉴스1
이석채 KT회장 /사진=뉴스1
이석채 KT (24,350원 보합0 0.0%) 회장의 거취와 관련한 루머들이 난무하면서 KT가 적극 진화에 나섰다.

KT는 지난 4월30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떠돌고 있는 이석채 회장의 건강악화설, 사퇴 표명설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이 사퇴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KT는 민영화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정권 교체기마다 수장 교체설 등으로 홍역을 치러왔다. 최근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공기업 및 금융권 기관장 사퇴표명 등이 잇따르면서 이 회장 건강이 악화되고 이미 사퇴의사를 밝혔다는 등의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1월 취임한 뒤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해 2015년 3월까지 임기가 보장돼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KT의 홍보업무를 총괄하는 김은혜 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이 항간의 소문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김 전무는 "KT가 민영화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흔들기'가 많다"며 "루머가 퍼지고 그 루머를 확인하고 해명하는 데에 회사의 상당한 자원이 소모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우선 이 회장의 거취표명과 관련해 "그런 적도 없고, 거취 표명 예정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3월에는 이 회장의 건강악화설, 와병설이 돌더니 4월에는 입원설, 5월에는 사퇴의사를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는 등의 소문이 돌더라"라며 "루머가 일종의 '로드맵'에 따라 퍼지고 있는데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이사회도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보고회, 기타 주요업무 보고 등 통상적 일정으로 진행됐을 뿐 이 회장의 거취와 관련된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이런 일련의 루머에 대해 이 회장도 듣고서는 웃기만 할 뿐"이라며 "예전과 똑같이 각 지역 사업장을 많이 다니고 있고 건강하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이미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우리가 당사자인데 우리만 모르고 있는 것이냐"며 부인했다.

5월에 예정된 이 회장의 기자간담회에 대해서는 사퇴표명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KT·KTF 합병 4주년 기념 간담회'라고 밝혔다. 김 전무는 "합병 기념 간담회는 이 회장이 매년 해왔던 것으로 그동안의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KT는 또 최근 일부 언론에서 "이 회장의 검찰 수사 등에 대비해 새로 법조인력을 뽑았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임자 퇴임에 따른 충원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2월 이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스마트 애드몰' 등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을 이 회장이 무리하게 추진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는 이유에서다.

'스마트 애드몰'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 중인 지하철 5~8호선에 LCD모니터 등을 설치해 광고를 하는 광고권 임대사업으로, KT가 다른 업체들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김 전무는 "스마트 애드몰은 이 회장 취임 전인 2008년 입찰참여가 결정된 것"이라며 "연대책임 조항이 있었던 데다 입찰때 계약이행보증금도 냈기 때문에 사업에서 이유 없이 빠져나오면 경제적 손실이 커 사업을 접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와 계약을 했는데 임의적으로 사업에서 철수하면 부정당업체로 지정돼 추후에 관급공사를 수주할 수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무는 KT에 대한 '경영권 흔들기'가 유독 많은 이유에 대해 "이미 민영화됐는데도 여전히 정권교체 등 변곡점이 있을 때마다 경영권을 바꿀 수 있는, 공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아닌가"라며 "글로벌경쟁에 에너지를 쏟아야하는 시점이고 직원들도 예측 가능한 경영구조와 목표 아래서 일해야 하는데 너무 소모적인 데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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