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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동영상 원본 소유 추정인물 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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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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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성접대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강원도 원주 별장.  News1
성접대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강원도 원주 별장. News1



사회지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문제의 성관계 동영상 원본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체포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여성사업가 권모씨(52)의 지인 박모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52)을 성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여성사업가 권씨에게서 윤씨의 벤츠 승용차를 회수해 오라는 부탁을 받고 차를 가져오다가 차 안에서 발견된 동영상 CD를 이용해 권씨 등을 협박한 정황이 있다.

경찰은 박씨가 윤씨와 권씨의 고소사건에 개입해 변호사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박씨의 구체적인 혐의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외부에서 체포했다"며 "현재 경찰청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성관계 동영상의 실체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57)을 출국금지했다.

김 전 차관이 윤씨로부터 강원도 원주 별장 등에서 접대를 받고 각종 송사 진행과정에서 편의를 봐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김 전 차관 외에 사건 관련 중요 인물 다수도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출국금지가 내려진 수사 대상자는 윤씨, 윤씨 조카, 윤씨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을 넘긴 인물 등 3명과 윤씨의 불법행위 관련인물 5~6명, 김 전 차관 등을 포함해 총 10여명 선이다.

앞서 경찰은 서울중앙지검에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지만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 당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의 범죄 혐의가 확인된 것은 아니고 사건 실체와 진상 파악을 위한 차원에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며 "법무부도 이런 차원에서 승인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건설업자인 윤씨가 제공한 접대를 받고 사업편의를 봐준 인사들을 차례로 소환해 윤씨의 불법행위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윤씨와 연관성이나 범죄 혐의가 구체화되면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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