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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민주정부 이끈 '전략통' 김한길 신임 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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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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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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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당내 최고 전략가 타이틀 이어 당 위기에서 구할 선장으로

김한길 민주당 신임 대표/사진=뉴스1
김한길 민주당 신임 대표/사진=뉴스1
민주당의 새로운 리더로 선택받은 김한길 신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을 승리로 이끈 당내 최고의 전략가이자 10년 민주 정부의 일등공신으로 평가 받는다.

전략가로 통칭되던 김 신임대표는 이제 127석의 명실상부한 제1 야당의 대표로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게 됐다. 당내 최고 전략가라는 타이틀을 받았던 그가 당을 위기에서 구할 조타수로 새롭게 등장함에 따라 앞으로 그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 대표는 1996년 김대중 총재가 이끄는 '새정치국민회의'의 비례대표로 영입되면서 정치를 시작했다. 1997년 대한민국 역사상 첫 번째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여, 고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승리의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998년 제2회 동시지방선거에서는 고건 서울시장과 임창열 경기지사의 선거를 총괄하며 승리를 진두지휘 했다.

1999년에는 만 46세의 나이로 최연소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에 임명돼 '국민기초생활보장제', '중학교 의무교육' 등 국민의 정부의 주요 정책 수립에 기여했고, 2000년 총선에서는 기획단장으로 활약하며 79석에 머물던 새천년민주당의 의석수를 115석으로 늘리며 일약 '한길불패'의 신화를 만들었다. 같은 해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중용됐다.

2002년 대선에서도 '한길불패' 신화는 이어진다.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15%로 떨어졌을 때 뒤늦게 캠프에 합류, 극적인 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키며 두 번의 민주정권창출을 이루고 '대통령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4년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총선기획위원장을 맡아 총 152석의 의석을 확보, 대한민국 최초로 민주진보개혁세력의 국회 과반수를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리고 2006년에는 17대 국회 후반부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에 선출돼 의원들의 사령탑 역할을 맡았다.

그는 2008년 17대 대선 패배 후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며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지난 2012년 4·11 총선에서 서울시 광진갑 지역 후보로 공천을 받으며 정계로 복귀, 4선 의원 반열에 올랐다.

이후 한명숙 전 대표의 사퇴로 치러진 6·9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지만 '이해찬-박지원 담합' 논란 속에서 이해찬 전 대표에게 밀려 2위 순위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하는데 만족해야했다.

지도부 입성에도 불구하고 친노(친노무현)·주류 측에 맞서면서 '비주류'로 분류되기 시작했고 이어 18대 대선을 앞둔 11월 1일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김 대표는 이제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의 쇄신을 거리낌 없이 이끌 수 있도록 현 지도부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용퇴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한다"며 사실상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이 대선에서 참패한 뒤에는 전국을 돌며 경청투어에 나섰던 그는 "당원과 지지자들은 내게 민주당을 혁신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수권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라는 명령을 주셨다"며 지난 3월 24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4월 12일 컷오프(예비경선)를 무난히 통과한 그는 이용섭 후보와 강기정 후보의 범주류 후보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전대에서 당권을 거머쥐었다.

소설가 출신 정치인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김 대표는 1981년 소설 '바람과 박제'로 등단한 뒤 1993년에는 밀리언셀러인 장편소설 '여자의 남자'를 발표하면서 대중적인 소설가로 입지를 굳혔다.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미주지역 기자로 언론에 몸담기도 했었다.

부인 최명길씨와의 슬하에 두 아들 어진이와 무진이가 있다.

△일본(58) △이화여대부고, 건국대 정치외교학과△중앙일보 샌프란시스코지사장 △방송위원회 사무총장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공보팀장, 인수위 대변인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장관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중도통합민주당 대표 △15, 16, 17, 19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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