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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수익부진 속 성장 기반 챙겼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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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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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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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심화로 영업益 전년比 9%↓…티빙-알뜰폰 新사업 매출 비중 5배 성장

LG헬로비전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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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이 지난 1분기 증권가 예상치를 하회한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그러나 디지털 방송 가입자 수가 대폭 늘고 MVNO(알뜰폰)·티빙(N스크린) 등 신규 사업 매출 비중도 크게 확대되는 등 중장기적 성장 기반은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CJ헬로비전 (5,000원 상승30 0.6%)은 K-IFRS(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으로 1분기 매출 2736억원과 영업이익 255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1%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 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5월 CJ E&M으로부터 인수한 4개 SO(유선방송사업자) 실적을 지난해 1분기 전체 회계기간에 반영해 비교한 결과다.

이처럼 수익성이 소폭 하락한 데는 결합상품 가입자 유치경쟁이 심화되고, 디지털전환 관련 사업 경비가 늘어난데다 MVNO(알뜰폰) 사업 기반 확대에 따른 네트워크 사용료와 수수료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반면,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EBITDA)은 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개선됐다. 이는 디지털 방송 서비스 비중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전환에 따른 단말기 등 투자 관련 감가 상각비와 디지털 주문형 비디오(VoD) 관련 무형자산 상각비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기 때문이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CJ헬로비전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250억~300억원 사이로 관측해왔다. 이처럼 수익성은 당초 증권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케이블TV 방송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알뜰폰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 면에서 적잖은 성과를 얻었다는 게 회사측 판단이다.

케이블TV 방송 가입자는 분기 실적 기준으로 지난 1분기 큰 폭의 순증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 1만8000명이 늘어난 339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디지털 방송 가입자는 3월 말 기준으로 159만명, 지난해 말보다는 11만명 증가했다.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전환율은 47%에 달한다.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가입자도 3개월 동안 각각 2만7000명, 3만6000명이 늘어 72만명, 67만명을 기록했다.

방송 통신 융합 추세에 따라 CJ헬로비전이 서비스하고 있는 티빙과 헬로모바일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이같은 신사업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5%에서 올해 1분기에는 26%로 크게 늘었다.

CJ헬로비전은 향후 △ UHDTV, 기가인터넷, 스마트 셋톱박스 등 기술 R&D 역량 및 코스트 리더십 확보 △ 방송통신 융합 추세에 맞춘 케이블 방송, 티빙, 헬로모바일 서비스 차별화 △ 디지털 전환 및 고부가가치 결합상품 비중 확대를 통해 업계 선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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