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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모바일 OS 양강체제 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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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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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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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라이브 챗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전쟁의 승자는?" 토론서 주장

WSJ 한국어판에서 주최한 라이브 챗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전쟁의 승자는?' 토론/사진=WSJ 한국어판 캡쳐
WSJ 한국어판에서 주최한 라이브 챗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전쟁의 승자는?' 토론/사진=WSJ 한국어판 캡쳐
"삼성은 안드로이드의 방향성을 변경할 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월터 모스버그 WSJ 기자)"

9일 열린 WSJ(월 스트리트 저널) 라이브 챗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전쟁의 승자는?' 토론이 열렸다. 이날 토론에는 월터 모스버그 WSJ 기자를 비롯해 이석우 카카오 대표, 노정석 아블라 컴퍼니 대표, 임정욱 다음 글로벌 부문장, 정지훈 명지병원 IT융합 연구소장, 김광현 한국경제신문 부국장이 참가했다.

이날 토론에는 모바일 메신저의 플랫폼화와 모바일 기기 OS(운영체제)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언급됐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iOS와 안드로이드의 양강 체제에 대해 "아직 안드로이드의 승리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개방성을 지향하느냐 아니면 이용자보호를 지향하느냐에 따른 선택의 문제"라며 "아직 승부가 끝나지 않았고 6개월 내에도 승부가 갈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월터 모스버그 WSJ 기자는 "안드로이드 시스템은 매우 복잡하다"며 이 대표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구글 버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식적인 절차를 따라야 하지만 이런 이유로 일부 아마존과 같은 기업은 안드로이드의 공식 절차를 따르지 않는다"며 "삼성이 방향성을 변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모스버그 기자는 "진정한 승자는 삼성이지 안드로이드가 아니다"며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삼성은 높은 시장점유율과 함께 이윤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정욱 다음 글로벌 부문장도 "MS 윈도우가 세상을 다 지배하는 것처럼 보였다가도 지금 맥OS가 이만큼 치고 올라왔다"며 "모바일OS 전쟁도 단시간 내에 승부가 결정 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스버그 기자는 모바일 메신저가 미국에서도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임 대표가 제기한 "서구 유저들은 아시아권처럼 텍스트를 즐겨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다"는 의견에 "많은 미국인들이 트위터 같은 짧은 단문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애플, 블랙베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모스버그 기자는 "이미 모바일 메신저가 많이 쓰이고 있고 향후 미국에서 더 많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인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진과 비디오 등을 많이 올리고 있고 트위터는 동영상 서비스를 최근에 도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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