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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은 잘못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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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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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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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은 잘못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정부가 과거사 침략 정의를 부정해 물의를 빚은 일본 총리 발언을 지적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사진)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베 신조 총리 발언과 관련해 "잘못을 한 측(일본)은 분명히 알고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결의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과거 (주변국에) 많은 손해와 고통을 끼쳤다고 발언한 일본 지도자 인식표명은 그 이상으로 할 말이 없다"면서도 "왜 이 문제(식민지 침략 등)가 계속 끝나지 않고 질문이 나오는지 이것 자체가 일본 지도자가 귀기울여야 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8일 오전 아베 신조 총리가 국회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2차 세계대전 '침략의 정의'를 묻는 오오카와라 마사코 민주당 의원 질문에 "침략은 정해진 학문적 정의가 없으며 (아베 총리는) 정치가로서 여기에 관여하지 않겠다"며 "침략이란 절대적 정의가 아직 학술 분야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답변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3일에도 과거사 '침략' 정의를 부정하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조 대변인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는 건 사실 쉬운 일로 옳은 것은 옳은 것이고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라며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마음에 걸맞게 행동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 발언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여러 주변국의 반발을 샀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지난 1일 발간한 '미·일 관계: 의회 쟁점' 보고서에서 "극우 인사로 알려진 아베 총리와 내각이 역사적 쟁점을 부정하는 발언과 행동으로 미국 국익에 손해를 끼친다"며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 일본 전범을 숭배하거나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는 행위로 한국 정부를 비롯한 주변국에서 면밀히 일본을 감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미국 의회조사국 보고서 내용을 직접으로 언급하진 않더라도 (우리와) 일본과의 역사문제에 있어 우리 측 입장은 명확하다"며 "일본의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정직하게 역사를 바라보고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바른 역사인식은 문자 그대로 있었던 일을 그대로 직시하고 잘못한 측이 잘못을 그대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라며 "반성에 걸맞은 행동을 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초로 닦는 것이 올바른 역사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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