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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톡톡]누리꾼 "윤창중이 나라를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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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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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지 인턴기자 =
청와대는 10일 윤창중 대변인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2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윤 대변인.  News1
청와대는 10일 윤창중 대변인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2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윤 대변인. News1

윤창중 전 대변인이 작년 4월부터 운영해오던 네이버블로그 "윤창중의 칼럼세상"은 누리꾼들의 비난글에 폐쇄됐다. 하지만 블로그의 안부게시판에서 누리꾼들은 여전히 비난글을 남기고 있다.  News1
윤창중 전 대변인이 작년 4월부터 운영해오던 네이버블로그 "윤창중의 칼럼세상"은 누리꾼들의 비난글에 폐쇄됐다. 하지만 블로그의 안부게시판에서 누리꾼들은 여전히 비난글을 남기고 있다. News1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보좌하던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전격 경질됐다. 방미기간에 교포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가 드러나면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거세게 비난했다.

"나라 팔아먹고 대한민국 성추행 이미지 만들어 줘 아주 자랑스럽다"는 반어법적 댓글을 비롯해 "청와대에서 '갑질'하던 식으로 미국 가서 '갑질'하다 국가 망신시켰다", "국민들 반대에도 윤 대변인을 임명하더니 결국 세계적 망신을 당했다" 등 반응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if***)은 트위터에서 "우발적인 것도 아니고 30분간이나 성추행? 당장 미국으로 돌려보내 조사를 받게 하라"며 "성범죄 주한미군을 비난할 명분이 사라졌다. 윤창중에게 발찌도 채워라. 이번엔 박근혜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윤창중 전 대변인이 윤봉길 의사의 6촌 조카란 점을 들어 '윤봉길 의사에게 부끄럽지도 않냐'는 비난도 쏟아냈다.

"독립을 위해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는데 니가 윤봉길 의사 무덤에 그렇게 침을 뱉을 수 있냐"는 누리꾼(@bmw******)부터 "윤창중이 윤봉길의 후손이라고 언급할 때부터 마음 속엔 국가에 한 방 먹일 '도시락 폭탄'을 품고 있었을지도. 문제는 장렬히 산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도 버리고 튀었다는 것"이라며 비꼬는 누리꾼(@ray********)도 있었다.

윤 전 대변인이 쓴 책들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윤 전 대변인이 지난 2012년 10월 출간한 '국민이 정치를 망친다'는 칼럼집을 두고 누리꾼들은 "니가 나라를 망친다", "정치를 누굴 위해 하는지 근본부터 모르는 X. 정치하게 해준 게 누구고 누굴 위해 해야 하는 게 정치인데", "너나 잘하세요" 등 제목을 빗댄 풍자를 쏟아냈다.

윤 전 대변인이 쓴 '지성의 절개'란 책의 챕터가 묘하게 지금의 상황과 걸맞다고 글을 올린 누리꾼(PLN****)도 있었다.

그는 "윤창중 저서 중 목차"라며 "제1장 대한민국 지성의 '깊이 없음'에, 제2장 벼슬이라면 굽실거리는 풍토, 제3장 땅에 떨어진 노블레스 오블리주, 제4장 영혼없는 정권"이란 글을 올렸다.

이어 이 누리꾼은 "챕터 하나하나가 정말 주옥같다"고 평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자서전을 미리 써놨군요"란 댓글을 달며 이 글에 호응했다.




윤 전 대변인이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해오던 네이버블로그 '윤창중의 칼럼세상'은 누리꾼들의 비난글에 폐쇄됐다.

그의 블로그는 모든 포스팅이 지워진 채 빈 공간으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블로그의 안부게시판에서 누리꾼들은 여전히 '그러고도 니가 사람이냐', '생각을 좀 하고 살아라', '박 대통령이 감싸고 믿어준 걸 원수로 갚냐' 등 원색적인 비난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밝혀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 누리꾼(ter*****)은 토론방에서 "윤 대변인 사건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정부는 이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고 국민 앞에 제대로 밝혀 사과하길 바란다"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해결책으로는 국민의 분노만을 자아낼 것이 분명하니 말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조국 교수는 트위터에서 "윤창중 긴급귀국은 미국 수사기관의 수사를 봉쇄하는 도피행위"라며 "청와대는 윤창중이 미국에서 수사를 받도록 했어야 했다. 여성인권 운운한 게 부끄럽지 않으려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 수사기관은 윤창중의 해외범죄에 대하여 수사할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며 "윤창중을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누리꾼들도 그의 글을 리트윗(RT)하며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에 "청와대에서 해야 할 일. 1. 무슨 일이 있었는지 숨김없이 국민에게 알린다. 2. 피의자 윤창중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다. 3. 피해자인 인턴여성에게 공식사과를 한다. 4. 예고된 인사참사로 인한 국격의 실추에 대해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다"는 '윤창중 사건에 대한 청와대 매뉴얼'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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