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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뒷 뜰엔 시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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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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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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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대로변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은 오페라나 클래식 공연 혹은 대형 전시회 등 거창한 예술행사만 열리는 곳이 아니다.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에선 부담 없이 팝아트 미술작품이나 디자인 소품, 수공예품 등을 감상하고 마음에 들면 구매도 할 수 있는 '세종예술시장 소소'가 매달 2번씩 선다.

오는 10월 18일까지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마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문턱이 높고 소수의 문화예술 애호가를 위한 기관'이라는 세종문화회관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소규모 창작물을 중심으로 소소하게 야외공간에서 한가롭게 거닐며 즐기는 문화예술 시장이라는 의미다.
/지난 4일 열렸던 소소의 모습.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지난 4일 열렸던 소소의 모습.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지난 4일 열렸던 첫 번째 행사에선 75팀이 참여해 일러스트, 드로잉, 디자인 소품, 팝아트 미술 작품, 수공예품, 독립출판물 등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3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전시된 물품을 감상하고 구입하기도 했다. 오는 18일 두 번째 행사가 열린다.

첫 번째 행사에 참가한 독립출판물 창작자는 "소소시장은 타 예술 시장과 는 달리 독립출판 및 인디 문화를 즐기는 팬들의 자발적 방문율이 매우 높았다"며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크 및 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되어 향후 참가자들 간의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세종예술시장 소소에선 기존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일상 속에서 그 가치를 반짝이는 예술품이 전시되고 판매된다. 특히 독립출판물(독립잡지)의 경우는 SNS와 같은 디지털 매체에 밀려 인쇄매체가 사장되어가는 시점에도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유지하며 상업성과 편집권으로부터 독립되어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소규모 창작물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을 끈다.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시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가치관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시민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교육 워크숍, 라디오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오는 18일 열릴 행사에선 지난 4일에는 참가자들의 한줄 글쓰기를 통한 공동 잡지 창작 워크샵의 결과물이 공개된다. 또 관람객들와 함께 만드는 즉흥연극, 연극을 통한 심리 치료 퍼포먼스, 라인 테이핑을 통해 자신의 집을 바닥에 그려보는 설치 미술 퍼포먼스, 전통 연희가 어우러진 퍼포먼스 등이 연이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 소소시장 한 쪽에서는 인디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소소 DJ가 참가자들과 일반 시민의 신청곡을 받아 틀어주는 소소라디오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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