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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심 환자 첫 사망", '살인진드기'의 정체와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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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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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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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사진=질병관리본부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사진=질병관리본부
중국, 일본에서 130여명의 사망자를 낸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사망함에 따라 살인진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받아 치료 중이던 강모씨(74)가 숨졌다고 밝혔다. 호흡곤란과 고열증세를 보인 강씨는 입원 당시 오른쪽 겨드랑이에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진드기'의 정식 명칭은 '작은소참진드기'다. 이 진드기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가 주요 서식지이며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 국내종도 중, 일에 서식하는 종과 마찬가지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바이러스를 인체로 매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FTS는 2000년대 들어 처음 확인된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전신이 나른해지고 구역질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혈소판, 백혈구가 급감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문제는 아직 SFTS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다는 것이다. 130여명의 사망자를 낸 중국과 일본에서는 대증요법(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원인이 아닌 증세에 대해서 실시하는 치료법)이 효과를 거둬 사망자가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유일한 SFTS 예방법은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뿐이다.

국내 전역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봄에서 가을철까지 활동하며 5월에서 8월까지가 집중발생 시기다. 일반적인 진드기와 달리 숨과 초원, 시가지 등 야외에서 활동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풀숲이나 덤불 등에 들어갈 경우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약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내원해 치료받아야 한다. 진드기를 무리하게 떼어내려 할 경우 잔해가 피부에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SFTS는 사람뿐 아니라 가축도 감염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SFTS에 감염된 가축에게도 사람과 똑같은 질병이 발생하는지, 사람이 그 가축을 먹으면 바이러스가 전이되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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