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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대회 완전정복] ③ 청심ACG수학대회 '우리들의 스토리' 보여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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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T교육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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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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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ACG에듀
/사진제공=ACG에듀
초등학교 5학년 정진욱 군(11)은 다음 달 22일에 개최되는 청심ACG수학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정 군의 어머니 이영미(43·서울 송파구)씨는 정 군이 6세 때부터 수학개념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은행 업무 보기, 장보기 등을 함께 하며 생활 속에서 가르칠 수 있는 수학활동을 항상 했다. 이 씨는 책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서점에 들러 정 군이 좋아하는 책 한 권과 자신이 추천하는 책 한 권을 사서 함께 읽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정 군은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게 만드는 사고력 문제를 좋아하는데, 이번 대회에서 비슷한 실력을 가진 친구들끼리 함께 풀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씨는 "아이가 평소 혼자 골똘히 문제를 푸는 성격이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수학의 또 다른 재미를 느껴보고 수학대회 경험을 쌓게 하고 싶어 도전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청심ACG수학대회 대비 전략 '사고력'

2013 제3회 청심ACG수학대회(www.acgedu.co.kr)가 다음 달 전국 지정 고사장에서 열린다. 청심국제중학교 교내 경시대회로 시작한 이 대회는 올해부터 참가자를 초등부와 중등부로 넓히고, 전국 대회로 확대했다. 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본선에서 학년이 제각기 다른 학생들끼리 한 팀이 되어 협동과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이다. 청심ACG수학대회 본부 측은 "창의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수학적 의사소통력, 리더십, 인성 등 다면적 평가를 통해 글로벌 융합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문제만 잘 풀면 실력을 평가 받을 수 있었던 기존 경시대회와는 다른 형태여서 어떻게 대비해야 될지 혼란스러워 하는 학부모와 학생이 많다.

청심ACG수학대회의 예·본선 문항은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서 강조하는 스토리텔링 학습, STEAM교육에 부합하는 다양한 수학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항들이 출제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근 출시되는 융합형, 실생활 연계 문제를 유형화 시킨 문제집으로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나 여러 가지 수학 활동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신문이나 잡지,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내용, 흥미거리, 숨어있는 수학원리 등을 메모해놓고 정리해본다거나, 자신이 흥미로워 하는 수학 주제나 풀다가 어려웠던 문제에 대해 가족이나 형제, 친구들에게 말로 설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현수 청심 기획조정실장은 "예선 대회의 경우 중상위 수준으로 교과 내외 통합형 문항이 출제돼 수학의 기본학습 수준 평가 및 실생활 융합형·창의 사고력 역시 평가 대상"이라며 "본선무대에서는 학년별로 1명씩 총 3명이 한 조가 되어 주어진 프로젝트 문제를 함께 협동하며 자료조사, 분석, 토론 과정을 거쳐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실장은 "미래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은 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역할을 나누고 자신의 역량으로 팀이 좋은 결과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성과 리더십, 통합적 사고력을 가진 인재"라고 말했다.

ACG대회 평가시스템에도 도덕적 요소를 담아냈다. 무슨 수를 쓰든 답만 맞히면 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모르면 모르는 대로 두고, 풀어서 틀렸을 땐 실수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라는 의미에서 답안지에 마킹을 하지 않으면 0점 처리, 틀린 답을 적으면 -0.25점의 감점을 적용한다.

개인전으로 치러지는 예선을 통과한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들은 본선에서 팀별 공동과제를 수행하게 되고, 본선 진출 학생 전원에게는 팀별 시상이 진행된다. 눈여겨볼 점은 그 과정 중 Creative Mind, Communication, High Passion등 각 분야의 개별 특별상 또한 시상된다는 점이다. 팀원과의 협업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 대한 평가 속에서도 개별적인 우수함에 대한 평가와 격려를 놓치지 않겠다는 뜻이다. 결국 스펙을 쌓기 위해 수상에 집중하던 기존 경시대회의 성질과 달리 이번 대회를 융합형 문제, 팀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창의성과 국제적 시각, 의사소통력 등을 발휘하고 자신의 역량을 평가 받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ACG' 철학 들여다봐야 대회 이해할 수 있어

해외 명문학교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철학을 담아 교육과정 안에 그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한다.청심ACG수학대회 역시 주최측인 ACG에듀의 'ACG'교육철학을 이해하고 그 맥락에서 대회를 접근해야 대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역량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

ACG의 Altruistic Mind in Education (이타적 품성교육)은 전인격적 인재를 기르기 위한 이타적 품성교육의 일환이고, Creative Knowledge in Education (창의적 지식교육)은 교과간, 영역간 연계학습을 통해 열린 사고를 갖게 하는 것이다. 가령 피겨스케이터 김연아 선수의 트리플 러츠, 더블악셀 등의 동작에 대한 회전각의 크기를 재미있는 단위를 사용해 표현해본다거나, 자동차 공해와 교통체증의 해결방안으로 출시된 전기 자동차의 스펙과 성능을 현재 국내에서 출시되는 가솔린, 디젤 차종과 비교하여 10㎞ 여행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각각 계산해보도록 유도하는 것 등이다. Global Leadership in Education (글로벌 리더십교육)은 수학의 원리를 글로벌 이슈들과 연관된 사고를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지난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건을 프랙탈 도형의 원리를 이용해 유출 면적을 함께 구해보면 수학 개념의 이해력과 살아있는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관심과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한현수 실장은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분야와 영역으로 확장하다 보면 근본적인 이해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고를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앞으로의 과학기술은 새로운 것을 발견해 완벽한 혁신을 이루기 보다 다양한 분야가 융합되거나 합쳐져 새로운 영역을 탄생하게 하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 청심ACG수학대회 일정
신청 마감 : 6월 9일(일)
접수 방법 : ACG에듀 홈페이지(www.ACGedu.co.kr)
시험 일정 : 예선 6월 22일(토), 본선 7월 20일(토)
참가비 : 4만원
문의 : (02)721-5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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