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크루즈에서 "강남 부자의 비결을 듣는다"

롯데관광이 우리투자증권과 손잡고 100세 시대 돈버는 크루즈 여행을 진행할 주인공인 7만5000톤급 코스타 빅토리아호 전경. 2300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이 크루즈에서 우리투자증권 전문가들이 승객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재무설계 요령을 들려줄 예정이다. /사진=롯데관광

부자들은 크루즈여행을 즐긴다. 크루즈여행 상품가격이 비싼데다 여행 일정이 길어 시간적 여유가 많아야 갈 수 있어서다.

실제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가 2012년 1년간 카리브해 크루즈 여행객의 소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승객의 평균 소득은 10만9000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10만달러∼20만달러 소득자와 20만달러 이상 소득자가 전체 승객 중 47%를 차지했다. 이 같은 통계는 크루즈 여행이 활성화돼 있는 북미라도 크루즈는 '선택받은 자의 여행'으로 통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크루즈는 일반 여행상품보다 승객 연령대도 다소 높은 편이다. CLIA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전 세계 크루즈 여행객 중 50세 이상이 49%로 절반을 차지했다. 50세 이하 연령대는 나머지 51% 정도로 이중 20∼30대 승객 비중은 27%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크루즈 여행은 소득수준이 높은 50세 이상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이라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가장 발달한 여행상품이 크루즈"라고 밝혔다.

이렇다보니 크루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승객들의 소득 수준에 맞춰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크루즈는 갤러리까지 갖추고 예술품 경매가 이뤄지는가하면 와인 시음회와 카지노처럼 고품격 행사들도 자주 열린다.

크루즈의 이 같은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자산가들을 위한 맞춤형 크루즈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고객 성향에 맞게 이색 선상 재무설계 강연회를 여는가하면 크루즈 고객만을 위한 선상 콘서트가 진행되기도 한다.


오는 6월3일(월)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인천항을 출발해 일본 열도 곳곳을 둘러보는 롯데관광의 코스타 빅토리아호에서도 색다른 강연회가 진행된다. 이른바 100세 시대를 맞아 '100세 시대 돈 버는 재무설계 크루즈' 여행상품이다. 이 상품은 롯데관광과 우리투자증권이 손잡고 크루즈여행의 강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선상에서 승객들을 위해 특별한 재무설계 강연을 해준다.

우리투자증권 소속 부동산 전문가와 세무 전문가는 물론 강남 고액 자산가를 전담하는 프라이빗 뱅커들까지 출동해 승객들에게 100세 시대의 재무설계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인 우리투자증권 김규정 부장은 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으로 서울시 주택정책 심의위원까지 역임하고 있는 경력 20년이 넘는 실력파다. 김 부장은 인천항을 출발해 첫 기항지에 닿기 전까지 빅토리아호에서 부동산 재테크의 모든 것을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돈을 불리는 재테크보다 한 단계 앞선 개념인 '투자설계'를 부동산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중점 강의한다. 상가 같은 임대형 부동산으로 제2의 월급을 만드는 요령도 들려줄 방침이다.

국세청 근무 경력이 있는 세무 전문가인 우리투자증권 예상국 부장은 생활속 세테크 전략을 강연한다. 은퇴설계에서 상속 증여세 등을 어떻게 절세할 수 있는지를 지금까지 세테크와 차원이 다른 실용적 방법으로 짚어준다. 우리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강남센터 소속인 김시욱 PB와 남궁희 PB도 승객들에게 종합적인 재무설계 요령을 알려줄 예정이다.

재무 강연 외에 가는 세월과 홀로 아리랑으로 유명한 가수 서유석의 선상콘서트도 열리며, 뽀빠이 이상용이 진행을 맡아 재미있고 유쾌한 '토크쇼'도 진행한다. '100세 시대 돈버는 크루즈 여행' 문의 (02)2075-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