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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 2500만弗 투자 美에 특허인수 전문기업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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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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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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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괴물 공세에 특허경쟁력 강화로 맞불..세이코 엡손 일부 특허 인수 잰 걸음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삼성전자 사옥 전경
MT단독삼성이 글로벌 특허괴물들의 특허공세를 효율적으로 막고, 자체적인 특허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워싱턴에 특허인수 전문기업 '인텔렉츄어 키스톤 테크놀러지(IKT)'를 설립했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77,200원 상승1100 1.4%)의 100%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총 2500만달러(약 277억5500만원)를 투자해 지분 100%의 IKT(intellectual Keystone Technology LLC)를 미국 워싱턴 DC에 설립했다. 현재 IKT의 자산은 562억원에 부채는 289억원 규모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특허경영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삼성에 필요한 우수 특허를 확보하기 위해 IKT를 설립했으며, 초기 자본금 2500만달러를 투자해 특허인수 전문기업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IKT는 설립 직후 첫번째 특허 인수 작업으로 일본 세이코 엡손이 보유한 특허 중 일부를 사들이는 등 본격적인 핵심특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세이코 엡손은 컴퓨터, 프린터, 정보 및 이미징 관련 장비를 제조하는 일본 내 최대 제조업체 중 하나다.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장비 분야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

삼성은 세이코 엡손으로부터 인수한 특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특허거래 전문사이트인 GTT그룹 등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4월 30일 관련 특허를 매수매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산 규모는 'Small(소규모)'로 표시돼 있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성의 기업 활동에 필요한 특허들은 IKT를 통해 적극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이 특허인수전문 기업을 설립하고, 특허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은 '인텔렉츄어벤처스(IV)' 등 특허괴물들이 제품생산은 하지 않으면서 특허를 무기로 IT 기업을 압박하며 경영을 위협하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11년 6월부터 시작된 애플 등 IT 기업과의 특허전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다수의 핵심특허를 확보해 특허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삼성은 특허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될성부른 초기 벤처'에 투자하는 전략과 기존에 다른 기업들이 보유한 핵심 특허를 사들이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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