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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중요부위 사진이…" 꽃뱀앱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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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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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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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영상채팅 유도한 뒤 녹화해 금품 협박?…개인정보 탈취 악성앱 악용

스마트폰에 몰래 설치해 음란 채팅을 유도한 뒤 이용자의 음란한 신체부위를 촬영해 이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신종 스마트 꽃뱀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 출처=잉카인터넷.
스마트폰에 몰래 설치해 음란 채팅을 유도한 뒤 이용자의 음란한 신체부위를 촬영해 이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신종 스마트 꽃뱀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 출처=잉카인터넷.
# 서울에 사는 A씨(35)는 어느날 무심코 스마트폰 메시지를 받고 크게 당혹해했다. 자신의 민감한 신체부위를 촬영한 동영상이 담긴 파일과 함께 1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이를 친구들에게 알리겠다는 협박 전화였던 것.

얼마 전 김씨 스마트폰 채팅 앱에서 음란 채팅 광고에 응했던 게 화근이었다. 호기심 차원에서 말을 걸어온 여성과 음란 영상 채팅을 했던 장면이 그대로 동영상으로 녹화돼 협박성 사기범죄에 악용된 것이다. 사기범들은 이 과정에서 악성앱을 이용해 자신의 전화번호 리스트 등 스마트폰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빼냈다.

스마트폰 채팅 앱 사용자들을 겨냥해 여성과의 음란 채팅을 유도한 뒤 이용자의 민감한 성적 신체부위를 촬영, 녹화해 이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신종 스마트 꽃뱀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철저한 주의가 당부된다.

22일 잉카인터넷에 따르면, 무작위 채팅 서비스 앱들을 통해 음란한 문구나 화면으로 불특정 채팅 이용자들의 현혹시켜 유도한 뒤 악성코드를 몰려 감염시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로 인한 피해사례가 적발됐다.

협박범들은 스마트폰 랜덤 채팅앱 등에서 여성으로 위장해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에게 음란 광고성 글로 이용자들에게 미끼를 던졌다. 사기범들은 이에 걸려든 남성에게 '본격적으로 좀 더 과감하게 음란한 채팅을 하자"며 남성의 얼굴과 성적 부위를 노출하도록 한 뒤 동영상으로 몰래 녹화해 피해자들의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음성이나 화면이 잘 나오지 않은 것 같다'는 핑계로 특정 채팅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데, 잉카인터넷 확인결과 개인정보를 수집해 특정 서버로 은밀히 유출시키는 악성앱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기범들이 보낸 협박 메시지 캡쳐화면. /사진=잉카인터넷.
사기범들이 보낸 협박 메시지 캡쳐화면. /사진=잉카인터넷.

악성 앱을 통해 빠져나간 스마트폰 내부의 정보는 이용자 전화번호와 전화번호부 연락처와 모든 이메일 계정정보, 스마트폰 단말기 정보 등이다.

범죄자들은 이를 통해 악성앱을 통해 확보한 개인정보로 피해자 주변 지인 전화번호로 노출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고,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10만~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잉카인터넷 문종현 팀장은 "협박과 회유에 못이겨 입금을 하더라도 범죄자들은 협박을 멈추지 않고 계속 집요하게 추가 금액을 요구하기 때문에 절대로 범죄자들의 요구에 응하거나 입금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랜덤 무료채팅 앱 중 하나로 음란한 광고성 글에 현혹해 특정 사이트나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접근할 경우, 각종 사기범죄와 악성 앱을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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