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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러범 형제 친구, FBI에 사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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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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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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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러범 형제와 친구였던 체첸계 청년 이브라김 토다셰프(27·오른쪽)가 22일(현지시간) 거주지인 플로리다주 올라도에서 FBI 수사 과정에서 칼을 휘두르자 권총으로 사살됐다. /사진=워싱턴포스트
보스턴 테러범 형제와 친구였던 체첸계 청년 이브라김 토다셰프(27·오른쪽)가 22일(현지시간) 거주지인 플로리다주 올라도에서 FBI 수사 과정에서 칼을 휘두르자 권총으로 사살됐다. /사진=워싱턴포스트
보스턴 테러범 형제와 친구였던 체첸계 청년이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던 도중 폭력적 행동을 보여 사살됐다.

보스턴 테러범 가운데 형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26)와 특히 친했던 이브라김 토다셰프(27)가 22일(현지시간) 거주지인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FBI 수사관 및 경관들에게 조사를 받다 칼을 휘둘러 권총으로 사살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FBI는 토다셰프에게 차르나예프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보스턴 테러와 이와는 별개의 살인사건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고 밝혔다. 토다세프와의 대치 과정에서 한 수사관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도 덧붙였다.

미 수사 당국은 보스턴 테러와는 관련 없는 2011년 살인 사건에서 토다셰프와 차르나예프를 용의자 선상에 올려놓고 수사 중이었다. 2011년 9월 매사추세츠주 월섬에서는 남성 3명이 목에 칼이 베이고, 몸에 대마초 잎이 뿌려진 채 시신으로 발견됐었다.

지난달 15일 보스턴 테러 이후 FBI는 보스턴은 물론 체첸공화국과 미국 뉴햄프셔주·플로리다주 등지에서 테러와 관련이 있을 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왔다.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는 체첸계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수사했으며, 토다셰프는 곧 체첸공화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져 다시 방문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다셰프는 차르나예프와 마찬가지로 무술 강사로 일했으며, 보스턴에서 거주한 경험도 있었다. 그는 테러가 일어나기 약 한 달 전에 차르나예프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숨진 토다셰프의 친구인 쿠센 타라모프(26)는 "이 모든 것이 FBI가 토다셰프를 보스턴 테러와 엮으려는 음모"라며 "그는 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다셰프는 FBI가 몇 주 째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것에 대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토다셰프의 또 다른 친구 3명도 그가 차르나예프 형제가 보스턴 테러범이라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놀랐다고 WP에 전했다.

지난달 15일 보스턴 마라톤 대회 결승선 부근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로 현장에 있던 3명이 숨지고, 260여 명이 다쳤다. 형 타메를란 차르나예프는 19일 새벽 경찰과의 추격전 도중 사망했으며, 동생 조하르(19) 차르나예프는 당일 밤에 중상을 입은 채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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