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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15선언 13주년 기념행사 공동개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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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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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6·15북측위원회는 22일 남측위원회에 "6·15공동선언 13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News1
6·15북측위원회는 22일 남측위원회에 "6·15공동선언 13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News1



북한이 올해로 13년주년을 맞는 6·15 남북공동선언 행사를 남북이 함께 개최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이하 남측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인 22일 6·15 북측위원회로부터 '6.15공동선언 발표 13돐을 맞으며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를 개성 또는 금강산에서 진행하자'는 제의를 받았다"며 북측이 보내온 팩스 전문을 공개했다.

북측위는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와 해외측위원회 앞으로 보낸 팩스에서 "6·15공동선언이 채택, 발표된 것은 반세기 이상 지속되여온 분열과 대결의 비극적 역사를 털어버리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출발을 알린 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이라며 "북남관계를 원상회복하고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 유일한 출로는 공동선언 이행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개성공단을 언급하며 "지난 5년간 공동선언이 전면 부정되고 북남관계도 파탄됐었다"며 "오늘날에 와서는 극도의 적대감 속에 6·15의 소중한 전취물인 개성공업지구까지 폐쇄될 위기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북측위는 공동행사 개최의 장소로 '개성 또는 금강산'을 지목했다.

남측위는 "6·15북측위의 이러한 제의를 환영하며 내외 정세를 고려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이 우리 측에 공개적으로 공식 만남을 제안한 것은 지난달 3일 북측이 개성공단에 대한 출경 차단 조치를 취하며 남북관계가 경색된 지 약 50여일 만에 처음이다.

또한 북한이 전날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중국에 파견한 직후 나온 것으로 한반도 긴장 국면이 전환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6·15공동선언 기념행사는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2008년까지 매년 금강산에서 개최됐다.

그러나 2008년 7월 금강산에서 박왕자씨의 피격 사건이 발발한 후 남북관계가 경색되며 2009년부터는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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