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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메릴린치 새 대표에 박승구 CS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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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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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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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생 2세대 토종 IB뱅커로 한국적 감성 이해 탁월…외환은행·하이닉스 매각의 주역

BofA메릴린치가 새로운 한국대표로 박승구 크레디트스위스(CS) 서울지점장을 지명했다. 두 달 간의 인선을 박 지점장 내정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ofA메릴린치 아시아태평양은 최근 새 한국대표로 박승구 CS 서울지점장을 택하고 미국 본사의 재가 결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지점장은 현 소속인 CS에 이 사실을 알리고 퇴직절차를 밟고 있고, 그린 피리어드로 불리는 이해상충 방지기간이 끝나는 오는 하반기부터 BofA메릴린치 대표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BofA메릴린치 새 대표에 박승구 CS지점장
한국 BofA메릴린치 대표 공석은 안성은 전 대표가 도이치그룹 한국 총괄대표로 이직하면서 생겨났다. 안성은 전 대표는 지난 3월 BofA메릴린치에서 공식적인 업무를 마무리하고 겸임 중이던 한국 대표와 IB부문 대표직을 사임했다. 안 대표는 도이치그룹의 한국 총괄대표로 오는 7월 1일부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BofA메릴린치가 한국대표 자리를 두고 지난 4월부터 인선을 진행하자 오랜만에 나온 퍼스트티어 외국계 IB 대표직을 두고 지난 두 달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번 인선은 BofA메릴린치의 아시아 CEO(최고결정권자)인 매튜 코더(Matthew koder)가 직접 내한해 진행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전략기지, 한국의 중요성을 고려해 5년 이상 BofA메릴린치를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을 고른 것이다. 그로 인해 이 자리에는 1세대에서 3세대를 아우르는 20명가량의 인물이 검토됐고, 두 달간의 검토 끝에 적잖은 경륜에도 불구하고 최신 트렌드를 짚고 있는 2세대 인사인 박 지점장이 선정됐다.

박승구 CS 지점장은 1968년생으로 경남 출신에 부산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새한종합금융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내셔널웨스트민스터은행 서울지점을 거쳐 1997년 CS로 옮겨왔다. 박 지점장은 2009년 가족을 위해 CS를 잠시 떠나 미국에서 2년간 인생의 휴식기를 갖기도 했다. 박 지점장은 이 시기에 대해 "쉼 없이 달려온 인생에서 재충전을 할 수 있었고, 가족의 울타리 내에서 내가 든든한 후원자이자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한 때"로 평가한다.

2011년 CS 서울 지점장으로 복귀한 그는 응축했던 에너지를 모아 지난해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10년 넘게 CS를 이끈 이천기 한국대표를 도와 한국외환은행과 하이닉스 매각을 성사시켰고, 연말에는 LG생활건강의 일본 에버라이프 인수와 영원무역의 해외 GDR 상장을 도왔다. 업계에서는 박 지점장에 대해 "외국계 IB뱅커이면서도 한국인과 한국 기업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존중하는 인물"로 평가한다.

박 지점장은 7월 이후 BofA메릴린치 대표에 취임해 기업금융과 캐피탈마켓, 상업은행 부문을 조화하는 사업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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