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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요트 ‘매치 레이스’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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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T해양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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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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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북 후포에서 끝난 아시아선수권 매치레이스 선발전. /사진=MT해양 이한림 객원기자
지난 21일 경북 후포에서 끝난 아시아선수권 매치레이스 선발전. /사진=MT해양 이한림 객원기자
‘2013 코리아매치컵 국제요트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여기서 ‘매치 레이스’ 하면 어떤 경기인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대부분 사람들이 모르는 게 사실이다.

요트경기는 경기 수역에 따라 연안 근처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인쇼어(In-shore race)와 원양 경기라 일컫는 오프쇼어(Off-Shore Race)로 크게 나눠진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원양경기는 대표적인 것이 22일 끝난 독도를 돌아오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있다. 인쇼어 경기는 여러 대의 요트가 동시에 출발해 정해진 마크를 돌아오는 플리트(Fleet Race)와 매치 레이스(Match Race), 팀 레이스(Team Race)로 구분되며 각각의 레이스 방식이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세일링 경기 규칙(RRS-Racing Rule of Sailing)’에 의해 진행된다.

매치 레이스에 사용되는 경기정은 대회 주최 측에서 동일한 조건의 요트를 준비하게 된다. 동일한 성능의 경기정을 사용하는 이유는 배 성능의 우위로 승패가 결정되는 것을 막고 오로지 참가선수들의 팀워크와 세일링 전략과 전술만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다. 경기방식은 두 척씩 라운드로빈(Round Robin)방식으로 예선을 진행하며 8강 또는 4강을 선발하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레이스 운영방식은 경기수역에 2개의 부표(마크)를 띄워서 진행을 한다. 또한 부표사이의 길이는 경기수역과 바람의 세기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코리아 매치컵 경기 코스. /사진=세일 코리아
코리아 매치컵 경기 코스. /사진=세일 코리아

바람의 방향에 직각으로 경기운영정(RC)과 스타트 마크를 띄워 스타트-피니시 라인을 형성하고 정해진 횟수만큼 돌아 결승점을 통과하면 된다.

심판 판정방식은 경기 중 즉결판정(Instant Judgement)으로 선수가 경기도중 즉석에서 항의 깃발을 들어 의사표현을 하면 심판이 경기정을 쫓아가며 현장에서 바로 판정을 하는 방식이다. 반면 플리트 레이스에서는 경기도중 상대 배가 경기규칙에 반하는 상황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선수가 당일 경기 종료 후 육상에서 항의신청을 하면 심판(Jury)이 청문회를 거쳐 판정하는 사후 방식을 택하고 있다.

매치 레이스에서 심판으로부터 받은 판정은 즉시 이행해야하는 것과 피니시 전까지 이행해야하는 것으로 나뉜다. 여기서 벌칙이행이란 360°로 회항하는 것이다. 또한 경기정들은 페널티를 2개까지 누적할 수 있으나 누적벌칙을 이행하지 못한 상태에서 추가 벌칙을 받으면 실격 처리된다.

원양경기인 오프쇼어 경기와는 달리 단거리의 매치 레이스나 플리트 레이스는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이 경기를 하였을 때 스타트가 승패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특히 매치 레이스는 일대일 경기로 상대보다 바람을 잘 받을 수 있는 자리싸움이 치열한 경기다. 이에 출전 선수들은 스타트 이전에 꼬리 물기를 하며 유리한 위치 선점을 위해 자리싸움인 서클링(Circling) 하는데 이것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요트경기를 관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경기규칙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한다. 이는 요트가 생소한 경기라는 이유도 있지만 야구, 축구와는 달리 경기규칙을 설명해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그것은 요트 종목의 특성이 이론이 아닌 직접 세일링을 하면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트 선진국들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고 즐기면서 생활 속 요트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요트는 낯선 스포츠가 아닌 인기 스포츠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지난 21일 경북 후포에서 끝난 아시아선수권 매치레이스 선발전에서 출전 요트들이 출발전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두 척의 요트가 자리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MT해양 이한림 객원기자
지난 21일 경북 후포에서 끝난 아시아선수권 매치레이스 선발전에서 출전 요트들이 출발전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두 척의 요트가 자리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MT해양 이한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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