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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이슬람 엽기 테러.. 英군인 칼로 난자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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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재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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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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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 "피해자 참수되는 것 봤다"
범인들 살인후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 외쳐

범행 직후 현장에서 손에 칼을 쥔 채 시민들에게 반정부적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칼은 모자이크 처리. /사진=CNN 동영상 캡처
범행 직후 현장에서 손에 칼을 쥔 채 시민들에게 반정부적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칼은 모자이크 처리. /사진=CNN 동영상 캡처
영국 런던 시내 한복판에서 여러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급진 이슬람주의자로 추정되는 두 명의 괴한이 영국 군인을 칼로 참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 2시 20분경 영국 수도 런던 남동부 울워치 포병기지 인근 대로에서 두 괴한이 자신들의 승용차로 한 군인을 친 후 차에서 내려 손에 들고 있던 큰 칼 등으로 이 군인을 공격해 숨지게 했다.

범인들은 범행 직후 현장을 떠나지 않은 채 시민들을 향해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소리를 질렀다. 영국 경찰 당국은 이 사건을 테러 대응 팀에서 다루고 있고 외신들도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테러로 보도하고 있다.

범인들은 범행 직후 자신들을 촬영하는 카메라를 향해 "우리는 그들(영국 정부)이 우리와 싸우듯 그들과 싸워야 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당신들(영국 국민)은 절대 안전하지 않다"며 "당신들을 지키지 않는 정부를 제거하라"고 말했다. 사건 현장에서 이들을 촬영한 동영상은 영국 방송사 ITV의 웹사이트에 공개됐다.

범인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영국 당국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견인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이 벌어진 지역은 포병 부대에서 불과 200미터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영국 BBC에 따르면 고위 정부 관계자는 피해자가 영국 군인이라고 밝혔다.

영국 무슬림 이사회(MCB)는 이날 벌어진 사건에 대해 "야만적이며 무슬림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우리(무슬림)는 이 같은 행위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비난 의견을 표명했다.

영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에 개입하면서 일부 이슬람 군사 집단에게 반감을 사고 있어 표적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BBC는 전했다.

한편 당국이 범인들의 신원을 포함해 사건 정황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러 목격자들의 진술이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목격자들은 이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목을 베고 몸을 찔렀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목격자는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내 눈 앞에서 그의 목이 잘리는 것을 봤다"고 말해 피해자가 참수를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당국과 영국 정부는 이 진술의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트위터에서 'BOYADEE'라는 아이디(ID)를 쓰는 누리꾼이 피해자가 참수당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진=ITV 웹사이트 캡처
트위터에서 'BOYADEE'라는 아이디(ID)를 쓰는 누리꾼이 피해자가 참수당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진=ITV 웹사이트 캡처

참수형은 이슬람의 샤리아 율법에 따라 목을 베는 형벌로,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카타르 등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만 법률로 두고 있다. 이라크 전쟁 이후에는 일부 무장 세력이 이라크에 군을 파견한 나라의 외국인들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프랑스를 방문하고 있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볼 만한 여러 징후가 있다며, 테러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이번 사태를 전해 듣고 프랑스에서의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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