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창업 후 애인도 친구도 잃은 이유는…

머니위크
  • 김성욱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3.05.30 09:2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머니위크 커버]'응답하라 2000' 어게인 벤처/ 성공창업을 위한 세가지 키워드 2. 파트너

창업을 하기 참 좋은 시기가 도래했다. 심각해지는 청년실업에 대처하는 한 방편으로 사회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물론 기업에서도 벤처창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2000년 전후로 창업한 벤처1세대들도 자신의 노하우를 전하는 멘토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사회에서도 창업을 권하고, 또 창업을 위한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창업 후 성공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만 믿고 창업시장에 뛰어든다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패한 기업들이 아이디어와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은 아니다. 성공적인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 외에도 갖추고 있어야 할 것들이 많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창업을 해 반짝 기업으로 끝난다면 정부와 기업에서 수많은 자금을 투입해 지원해도 결국 헛돈만 쓰는 꼴로 끝날 수 있다.

기술력 외에 창업 후 성공한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알아봤다. <편집자 주>

트위터 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는 트위터를 창업하기 전 세계 최초의 블로그사업인 '블로거닷컴'이라는 기업을 만들었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는 멕 휴리안으로 에반 윌리엄스의 여자친구다. 그러나 블로거닷컴은 사업 초기 어려움을 겪으면서 회사 자금이 바닥이 났고 그의 여자친구인 멕 휴리안도 회사를 떠나게 됐다.

혼자서 창업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자금적인 문제 등으로 파트너와 함께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무나하고 파트너십을 맺으면 이 또한 기업 실패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또한 잘못했다가는 인간관계도 끊길 수 있다.

그렇다면 좋은 파트너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조성주 CCVC 밸류업센터장은 "어떤 사람과 함께 할 것인가는 아마도 모든 창업자의 딜레마일 것"이라며 "우선 서로가 잘 알고 비슷한 가치관을 갖고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을 파트너로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족을 제외하고 파트너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사람은 친구와 전 직장동료다. 조 센터장은 파트너로 친구보다 전 직장동료가 좋다고 말한다.

조 센터장은 "전 직장동료는 같은 직장에서 비슷한 업무를 했었고 같은 뜻으로 창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파트너로 가장 적합하다"며 "특히 각각의 실력도 알고 있고, 직장동료로서 서로를 존중해 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파트너와의 지분에 있어서는 동일하게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동일한 지분이 있다면 의사결정이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동 창업자간의 갈등이 심화되면 회사 내에 파벌이 생기고 직원들도 비전을 잃어버리고 회사를 떠나게 된다.

조 센터장도 "무조건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같이 창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지분율까지 포함해서 사람수대로 나누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상무는 "지분을 비슷하게 가서 문제가 발생한 기업이 많다"며 "주도권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상무는 많은 벤처캐피탈회사들이 벤처기업에 투자를 할 때 공동창업자의 지분이 같다면 지분율 조정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8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탄소중립 아카데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