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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는 발명가가 아닌 사업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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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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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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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 커버]'응답하라 2000' 어게인 벤처/ 성공창업을 위한 세가지 키워드 3. 펀딩

창업을 하기 참 좋은 시기가 도래했다. 심각해지는 청년실업에 대처하는 한 방편으로 사회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물론 기업에서도 벤처창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2000년 전후로 창업한 벤처1세대들도 자신의 노하우를 전하는 멘토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사회에서도 창업을 권하고, 또 창업을 위한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창업 후 성공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만 믿고 창업시장에 뛰어든다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패한 기업들이 아이디어와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은 아니다. 성공적인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 외에도 갖추고 있어야 할 것들이 많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창업을 해 반짝 기업으로 끝난다면 정부와 기업에서 수많은 자금을 투입해 지원해도 결국 헛돈만 쓰는 꼴로 끝날 수 있다.

기술력 외에 창업 후 성공한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알아봤다. <편집자 주>

창업자가 회사를 키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자금이다. 창업에는 많은 돈이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회사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투자가 계속되어야만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펀딩’이다.

과거에는 기업을 빼앗긴다는 생각에 펀딩을 받지 않고 대출로 충당한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빚은 지속적인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조성주 CCVC 밸류업센터장은 “펀딩은 사업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과정”이라며 “창업자들은 펀딩을 지분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경영의 하나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상무는 “마진이 적은 상품의 수익성을 높이지 못하면 어느 시점에 기업은 망할 수밖에 없다”며 “펀딩은 바로 상품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펀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업성과 수익성을 확실히 보여주어야만 펀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창업자들이 수익성은 배제한 채 아이템만으로 펀딩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권혁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창업경진대회를 하면 마치 발명경진대회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며 “하지만 벤처캐피탈회사(VC)는 천재적 발명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유능한 사업가를 찾는다”고 말했다.

김 상무도 “기업을 왜 하는지에 대한 정신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며 “사업가가 아니라 발명가의 정신으로 찾아와 자신이 왜 투자를 받지 못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VC를 설득시킬 수 있는 독특한 프레젠테이션도 필요하다. 정형화된 양식으로 기업을 설명하면 VC의 눈 밖에 날 가능성이 크다.

김 상무는 “펀딩을 받으려면 VC와 얼마나 오픈마인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프레젠테이션에서도 독창적 포맷을 갖고 오는 기업이 펀딩을 받는데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프레젠테이션 시 파워포인트 외에 키노트나 프레지 등을 활용해 보다 색다르고 다양한 포맷으로 회사를 설명하면 VC들의 한번 더 관심을 갖고 본다는 것이 김 상무의 말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8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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