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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자금 의혹' 檢, 예탁결제원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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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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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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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CJ그룹 주주들의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예탁결제원을 압수수색 했다고 27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외국인 투자자 및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채권 등의 유가증권을 종합 관리하는 기관이다.

검찰은 예탁결제원으로부터 CJ그룹의 국내외 주식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CJ그룹 관계사들의 유·무상 증자에 참여해 배당 받은 외국인 및 외국 법인 명단을 뽑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재현 회장 재산을 관리해 온 해외 차명주주들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4일 증권거래소로부터 확보한 2004, 2007~2008년분 CJ와 CJ제일제당의 주식거래내역을 정밀 분석 중이다. 또 해외 주식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법무부를 통해 홍콩 사법 당국에 자료요청도 해놓은 상태다.

검찰은 이 자료들을 토대로 이 회장 일가가 운용한 차명·개인재산의 주식거래내역을 확인해 주식거래에 의한 양도소득세 탈루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이 회장 일가가 자사주를 거래하며 미공개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과 해외계좌를 통한 주가부양 의혹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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