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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과 싸우는 철강업계, 동남아로 눈돌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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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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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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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동부제철·유니온스틸 등 해외에 공장 지어, 동남아 세계적 가전사·車업체 공략

불황과 싸우는 철강업계, 동남아로 눈돌리는 이유
철강업계가 위기 돌파를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글로벌 가전업체와 자동차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동남아로의 진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동부제철 (20,200원 상승850 4.4%)은 다음 달 중순, 태국에서 컬러강판 생상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동부제철로서는 첫 해외 진출사례다. 이에 앞서 동부제철은 지난 3월 현지에서 제품 설명회를 가진 이후 가동을 시작했으며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태국 컬러강판 공장은 파타야 인근 라용도 헤마라즈 공단 내 2만 평 부지를 확보, 연산 8만 톤 규모를 생산하게 된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동남아 신흥국가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철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태국을 거점으로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가전·건자재 시장에 컬러 강판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컬러강판은 가전제품이나 건자재용으로 사용되는데 주로 가전제품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적용이 가능한 프린트강판 등이 채용된다.

유니온스틸 (10,500원 상승200 1.9%)은 지난 2월, 태국 촌부리(Chonburi)에 컬러강판 전용 코일센터를 준공했다. 유니온스틸 태국 코일센터는 약 8000평 부지에 12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연간 6만 톤의 가공능력을 갖추고 있다. 코일센터란 코일 형태의 컬러 또는 차동차용 냉연강판을 고객이 원하는 길이와 넓이로 잘라주는 가공센터를 말한다.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은 준공식에서 "코일센터를 통해 글로벌 가전사에 나라별 문화와 특색에 맞는 다양한 색상 및 무늬의 고급 가전용 컬러 강판을 공급할 것"이라며 "세계 일류상품인 유니온스틸의 컬러강판을 품질, 가격, 납기,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공급 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 일본의 소니, 샤프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동남아시아에 생산기지를 형성함에 따라 컬러강판업체들은 현지 생산 공장과 가공센터로 직접 대응하고 있다.

또 태국에 도요타 혼다 닛산 GM 등 글로벌 자동차 공장이 속속 들어오면서 철강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국내 철강사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포스코는 28일 태국 촌부리주 아마타나콘 공단에 연산 5만5000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전용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태국 내 고급 스테인리스 제품 생산에서 가공·판매까지 최적화된 고객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아울러 포스코는 자동차강판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포스코는 최근 6억 달러(약 6600억 원)를 투자해 태국에 연간 40만 톤 규모의 자동차강판용용융아연도금라인(CGL)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미 태국 자동차 산업단지인 라용 인근에 부지를 확보했으며 201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CGL 투자로 포스코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태국 철강 및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40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자동차용 도금강판 시장 선점과 동남아 자동차용 강판 시장의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에도 고급 자동차용 도금강판 공장 건설키로 했다.

현대하이스코 (57,600원 상승1700 -2.9%)는 스미토모강관 및 스미토모상사와 손잡고 '오토모티브 스틸파이프 인디아(ASPI)'를 설립, 자동차용 강관을 생산하고 있다. ASPI는 3월 초부터 제품 샘플 출하를 개시했으며 상업 생산은 4월부터 시작했다.

이 공장에서는 자동차용 전기용접관(ERW Tube), 인발관(CDW Tube), 스테인리스관(STS Tube) 등이 생산되며 연산 5만 톤 규모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인도 내 자동차용 강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공장을 건설하게 됐다"며 "품질 우위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와 일본·유럽계 자동차업체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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