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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부품 위조 '새한티이피'는 정부 공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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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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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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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케이블 시험결과 자료 중 불합격한 부분을 임의로 삭제한 모습/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제어케이블 시험결과 자료 중 불합격한 부분을 임의로 삭제한 모습/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신고리1·2호기, 신월성1·2호기의 부품 위조업체는 정부 인증기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신고리1·2호기, 신월성1·2호기에 사용됐던 제어케이블 성적증명서를 위조한 업체는 새한티이피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사는 LS그룹 계열사인 JS전선이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새한티이피는 정부가 공인한 민간전문검증기관으로, 지난 1996년 과학기술부 1호로 원자력검증사업 허가를 취득한 곳이다. 2004년 중소기업청이 연구개발 벤처기업으로 지정했고, 2005년에는 한국원자력기기검증협회가 원자력기기검증기관으로 인정했다.

최근인 2010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전력과 기술사용계약을 체결했고 2011년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용역업체로 등록됐다. 실제 새한티이피의 홈페이지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정부기관이 관련사이트로 링크돼있다.

한편 해당 부품 제작사인 JS전선은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JS전선 관계자는 "신고리 1·2호기 부품은 2008년, 신월성 1·2호기 부품은 2009년 납품했다"며 "이달 초 한수원으로부터 부품 성적서가 위조됐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충격을 받았다"며 "검찰에서 조사를 한다고 하니 밝혀지겠지만, 한수원 통보가 있기 전까지 위조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내 원자력성능 검증 업체가 해외시험기관에 의뢰한 시험결과 자료 중 불합격한 부분을 임의로 삭제하고, 시험에 필요한 압력조건이 요구기준을 만족하지 못하자 시험그래프를 임의로 수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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